“휴스턴 위상재고 도와달라”
휴스턴대한체육회, ‘체육인의 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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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동포사회에서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위상이 재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휴스턴대한체육회(회장 크리스남)가 지난달 30일(금)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재근 전 휴스턴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오영국 휴스턴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최종우·최병돈 전 휴스턴대한체육회장 등 전 체육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유유리 휴스턴대한체육회 이사장과 박상길 탁구협회장, 이창설 아이스하키협회장, 임종민 용선협회장 등 생활체육동호회 회장들과 회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육인의 밤’ 행사의 분위기는 내년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2019년 6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시애틀 일원에서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를 개최한다. 지난 2017년 달라스에서 열렸던 제19회 미주체전에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휴스턴은 시애틀 미주체전에서도 상위 순위에 입상해 미국의 한인동포사회에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위상을 재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크리스남 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날 ‘체육인의 밤’ 행사는 2018년 체육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한편, 2019년 시애틀 미주체전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도 겸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약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애틀 미주체전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시애틀 미주체전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남 체육회장은 휴스턴대한체육회의 활동목표는 “체육활동을 통한 한인사회 발전”이라고 소개하고, 시애틀 미주체전 참가와 같은 체육활동을 통해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발전을 꾀하는 한편, 동포사회의 위상도 재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체육회가 세운 목표에 공감하는 동포들은 체육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체육인은 운동선수와는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가치를 인정받는 운동선수와는 달리 체육인은 운동을 통해 닦은 지덕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하 노인회장은 체육인이 갖추고 있는 지(智)는 현명한 사리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식을 말하고, 덕(德)은 가정과 직장,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은 것은 의미하며, 체(體)는 신체단련을 통한 강인한 체력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노인회장은 휴스턴대한체육회 회원들은 동포사회에서 지덕체를 갖춘 체육인으로서 소명을 다해 왔다며, 특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하 노인회장은 달라스 미주체전의 일화를 소개하며 시애틀 미주체전에서도 상위 입상을 목표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달라스 미주체전 출정식에서 하 노인회장은 종합순위 목표를 물었는데, 체육회가 10위 순위 내 입상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자 호통을 치며 5위 순위 내 입상목표를 요청했다. 체육회는 이에 부응해 종합순위 2위라는 기대 밖의 성적을 거두면서 미국 한인동포사회에 휴스턴의 위상을 높였다.

휴스턴대한체육회가 시애틀 미주체전에서도 상위순위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표선수의 산실인 생활체육동호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휴스턴대한체육회는 지난 1년 동안 생활체육동호회가 열심히 활동했지만, 특히 탁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탁구협회의 활약이 컸다며, 박상길 탁구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휴스턴한 한인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크다는 설명과 함께 Mark Shim(심완성) 휴스턴한인회 수석부회장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체육인의 밤 공식행사가 마쳐진 후 휴스턴대한체육회 임원들은 내년 새해에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이날 “샤방샤방” 노래에 맞춰 단체로 춤을 추기도 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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