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바로 세우는데 힘 모으자”
해병대전우회 송년회서 조국안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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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동포들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
휴스턴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가 지난 1일(토)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해병대전우회의 송년의 밤 행사에는 정재명 휴스턴625참전유공자회장, 정태환 휴스턴월남참전유공자회장, 김진석 휴스턴재향군인회장 등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안보단체장들과 소속 회원들, 그리고 David Shin(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과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 김기훈 휴스턴평통회장.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등 휴스턴의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들이 소속된 텍사스론스타챕터(Texas Lone Star Chapter/Korean War Veterans·TLSC/KWV)의 로드 램지(Rod Ramsey) 회장과 회원들도 참석했다.

해병대전우회의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은 조국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안보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조국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은 최근 영화 ‘고지전’을 봤다며 휴전협상이 진행되던 당시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를 사수하는 악어중대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고지전’을 통해 한국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생사의 갈림길인 전쟁터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피 흘려 싸운 한국과 미국 군인들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은 선배들이 목숨을 바쳐 지쳐온 나라,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하 노인회장은 최근 한국 대법원에서 양심적 병역거부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며, 이 판결로 ‘바보’만 군에 가는 세상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하 노인회장은 요즈음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국가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며, 국가에 충성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국가는 희생되어도 좋다는 위험한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이 같은 세태는 ‘개인의 성공’만 강조하는 어른들의 교육에 기인한다며 젊은이들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을 우선하는 해병대의 정신과 기상을 심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노인회장은 해병대원만 쓰는 팔각모는 신라시대 화랑도 정신인 오계(五戒)와 세 가지 금기(禁忌)를 포함한 팔계(八戒)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병대가 앞장서 위기의 조국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이광우 휴스턴해병대전우회장도 조국의 안보상황에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최근 휴스턴의 한인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이 행사에서 애국가를 1절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4절까지 모두 부르는 것을 보고 크게 감명 받은 적이 있다며 아직까지 동포사회에서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동포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광우 해병대전우회장은 이날 해병대 62기 전남식 선배가 참석했다고 소개하고, 해병대 선후배들이 서로 힘을 모아 조국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광우 해병대전우회장은 또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듯이 한번 ‘명예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강조하며 오랫동안 해병대를 도와 온 명예해병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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