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현재와 미래의 의사 단체” KAMA,
2명 의대생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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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의사협회(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KAMA)가 3일(토) 휴스턴 에너지코리더에 위치한 엠버시스위트호텔에서 ‘갈라’ 행사를 가졌다.
KAMA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의사들이 소속된 단체로 한국과도 연계돼 있는 한편, 인적교류와 병원 간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립멤버로서 오랫동안 KAMA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최치시 박사는 올해 갈라 행사에는 휴스턴 소재 텍사스의과대학 부설 엠디엔더슨암센터 ‘Investigational Cancer Therapeutics’ 부학과장을 맡고 있는 데이빗 홍(David Hong)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한편, 2명의 의대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갈라 행사에서 KAMA 회장을 맡고 있는 텍사스의대 심장내과 부교수 피터 김(Peter Kim) 박사는 인사말에서 “KAMA는 차세대 한인 의료인의 후원하고 지원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의대에 진학하기 원하는 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KAMA 갈라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며 KAMA가 한인 의료인의 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KAMA가 차세대 한인 의사를 지원하는 단체인 만큼 이날 2명의 한인 의대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3,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소개했다.
올해 KAMA 장학생에는 텍사스A&M대학 의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잔 성(John Sung) 학생과 텍사스대학 의대에서 의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MD)과 함께 철학박사(PhD) 과정을 밟고 있는 카리사 김(Charissa Kim)씨가 선발됐다.
KAMA에 따르면 잔 성 의대생은 텍사스 달라스 출신으로 어스틴 소재 텍사스대학을 졸업한 후 텍사스A&M대학 의대에 진학했는데, 텍사스의대생연합회(KAMSA) 창립멤버로 회장을 역임했다. 카리사 김 학생은 캘리포니아 LA 출신으로 LA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과 캠브리지대학에서 공부한 후 2018년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데이빗 홍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큰아버지가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자신의 가족도 미국으로 오게 됐다며, 당시 한국에서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의사가 되는 꿈을 꾸지 못했는데, 큰아버지 초청으로 미국에 온 후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됐다는 개인사를 들려줬다. 홍 박사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엠디엔더슨암센터 면역학 학과장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 박사의 연구도 소개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암치료 연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KAMA 갈라에 참석한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한인 의사들은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자산으로, 동포사회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동포사회의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또 휴스턴의 한인 의사들이 KAMA를 통해 서로 교류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면 동포사회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거듭 한인 의사들이 동포사회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KAMA의 이날 갈라 행사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지주씨의 바이올린 독주와 예리 빙햄(Yeri Bingham)씨의 고전무용 공연 등이 있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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