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교회, 노숙자 장례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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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동산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유화청)에서 지난 24일(수) 특별한 장례예배가 열렸다.
동산연합감리교회는 이날 유화청 목사의 인도로 노숙자였던 마이클 애트살리스(Michael R. Atsalis)를 위한 장례예배를 드렸다.
고(故) 애트살리스는 동산연합감리교회(이하 동산교회) 주변에서 몇 명의 노숙자들과 함께 벗삼아 생활하고 있었는데, 지난 18일(목) 동산교회 앞 도로에서 유턴하던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1965년 4월28일생으로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태어난 이 노숙자는 휴스턴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스프링우드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무슨 사연인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노숙자로 생활해 왔다. 해리스카운티는 정책에 따라 무연고자였던 애트살리스를 화장했지만, 친구를 그냥 떠내 보낼 수 없었던 애트살리스의 노숙자 친구들은 동산교회에 에트살리스의 장례예배를 드려 줄 수 있는지 물었다.
노숙자들의 요청을 허락한 동산교회는 이날 애트살리스를 위해 장례예배를 드렸다.
애트살리스의 노숙자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장례예배 설교에서 유화청 목사 “인생은 살같이 빠르다”고 강조하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자가 이것이 유심하리로다”라는 전도서 7장2절의 성경말씀을 소개했다.
애트살리스 장례예배에는 휴스턴비전교회 강주환 목사 부부 등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소속 목회자들도 참석했다.
한편 동산교회 장마리아 권사는 다과를 준비해 애트살리스 장례예배에 참석한 조문객들을 대접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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