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친목···그리고 화합”
소프트볼대회,
뉴라이프펠로우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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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끝마친 의미 있는 교회대항 소프트볼대회였다.”
교회대항 소프트볼대회를 주최한 휴스턴소프트볼동호회 최효선 회장은 각기 다른 교회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는 기회가 적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교회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을 포함해 휴스턴 지역의 청·장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소프트볼경기를 개최했다며, 경기마다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끝내는 교회 청년들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휴스턴소프트볼동호회가 지난 13일(토) 컬린파크에서 소프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휴스턴에서 6개 팀, 달라스에서 2개 팀 등 약 100여명이 참가했는데, 소프트볼동호회는 대회를 개최한 취지에 맞도록 우승트로피를 일반팀과 교회팀으로 구분해 수상했다. 이날 일반팀 우승은 달라스에 참가한 파머스보험(Dallas Farmers Insurance)이, 교회팀 우승은 뉴라이프펠로우십(New Life Fellowship)이 차지했다.

오전 10시부터 ‘노란색’ 소프트볼을 던지고 치고 달리고 받으며 진행된 시작된 이날 소프트볼대회에는 월등한 실력을 뽐내는 팀도 있었지만, 경기력이 뒤지는 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소프트볼동호회 최효선 회장은 휴스턴 지역의 더 많은 한인 교회들이 대회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전달이 잘 안된 것 같다며,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선 회장은 참가등록을 시작할 당시 참가하겠다는 팀이 적어 대회진행을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지만 달라스에서 2팀이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휴스턴에서 30여년 동안 열렸던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를 오랫동안 주관해 왔던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윤찬억 휴스코부동산 대표가 팀을 꾸려 나오면서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최효선 회장은 먼길을 달려와 대회에 참가해 준 달라스 타이거즈와 파머스보험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최효선 회장은 휴스턴의 한인동포사회에서는 ‘TK’를 중심으로 소프트볼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휴스턴 ‘TK’는 33년 전통의 ‘Texas Softball Hall of Fame’ 선데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TK’는 지난해 달라스에서 열린 미주체전에 휴스턴 대표팀으로 출전이 확정되면서 소프트볼 종목에서 휴스턴에 금메달을 선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중론이 있었지만, 휴스턴대한체육회 내부사정으로 출전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달라스소프트볼협회도 ‘TK’와의 멋진 승부를 기대했지만, ‘TK’의 출전이 무산되면서 몹시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TK’를 이끌고 있는 최효선 회장이 휴스턴에서 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달라스의 소프트볼 동호인들이 팀을 꾸려 참가하게 됐다.
최효선 회장은 답례차원에서 ‘TK’가 오는 11월10일 달라스에서 열리는 소프트볼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최효선 회장은 교회를 중심으로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소프트볼 열기가 다시 되살아나 30여년을 지속하다 중단된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가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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