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잔고, 1년7개월만에 반토막
1년 안에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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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50.44달러였던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 잔고가 1년 6개월여만에 58,968.03달러로 줄었다.
휴스턴한인회는 지난 19일(수) 포스트옥그릴에서 이사회를 갖고 KCC, 휴스턴한인학교, 휴스턴한인문화원의 재정을 공개했다.
한인회가 공개한 재정내역을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가 다시 정리해 본 결과 2016년 12월31일 현재 KCC의 잔고 110,450.44달러였다가 1년이 지난 2017년 12월31일에는 84,882.33달러로 약 23% 감소했다. 지난 2018년 7월31일에는 잔고가 1년 7개월 전보다 약 53%가량 줄었다. 안권 전 KCC 이사장 후임인 David Shin(신창하) KCC 이사장이 이후 KCC의 잔고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다시 말해 안 전 KCC 이사장이 110,450.44달러 신 KCC 이사장에게 물려줬지만, 1년 7개월만에 KCC의 잔고가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KCC의 잔고가 현재 수준으로 계속 감소한다면, 앞으로 1년 안에 잔고는 바닥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KCC와 한인학교, 문화원을 하나로 합병한 휴스턴한인회가 앞으로 휴스턴한인회관을 운영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합병을 통해 KCC의 잔고는 고스란히 한인회로 넘어왔지만, 신창하 KCC 이사장과 Mark Shim(심완성) 부이사장이 관리했던 KCC 재정은 앞으로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과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또 다시 관리한다.
110,450.44달러였던 돈이 1년 7개월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이유는 좀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지난 19일(수)열린 휴스턴한인회 이사회를 취재하면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이사회 말미에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대한 후원내역을 이사들에게 보고했다.
그런데 심완성 수석부회장에 이사들에게 배포한 후원내역서의 내용이 광고를 제작하는 신문사에 수정해 달라고 요청한 내용과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신문광고를 통해 동포들에게 알려진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후원내역과 19일 이사회에 보고된 내용이 다르다는 것이다.
19일 이사들에게 보도된 후원내역서에는 “Casey Kang, $2,500”로 적혀있었지만, 한인회(KCC)는 9월12일 코메리카포스트에 “AAREA(Casey Kang) $2,000을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려왔다. 같은 날 보낸 이메일에서 한인회는 “기존 명단에 보내드린 Casey Kang의 $2000 이 추가되어 $32,200입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19일 이사들에게 보고된 후원내역서에는 Casey Kang이 후원한 금액이 2,500달러로 기록되 있었다.
아울러 한인회는 “1-Casey Kang은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2-차병돈도 빠집니다.(최병돈 하나입니다) 3-무기명(윤OO): 무기명이니 성함을 빼주세요”라고 요청했다. 다시 말해 ‘차병돈’과 ‘최병돈’은 동일인이기 때문에 두명이 아닌 한명으로 수정해 달라는 내용이 었다.
그러나 19일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이사들에게 배포한 후원내역서에는 “차병돈”과 “최병돈”이 각각 1,000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한인회는 또 “1. 김정필 2번 있고, 3. 장정자—-> 정정자로 수정해야합니다”라고 수정을 요청했지만,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19일 이사들에게 보고한 후원내역서에는 1,000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돼있는 “김정필”이 두 번 나온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수입이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회가 사용해야 할 잔고가 1년7개월 사이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이사들에게 보고한 내용이 동포들에게 공개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이사는 한명도 없었다. 그래서 휴스턴한인회관을 운영해야 할 잔고가 1년안에 바닥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는 이유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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