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30년전에는 얼마였을까?
개스값은 갤런 당 0.96달러…
베이컨, 1.90달러

0
20

2018년 미국의 개스값은 갤런 당 평균 2.87달러다. 그렇다면 30년 전인 1988년의 개스값은 얼마였을까?
투자정보인터넷매체 모틀리풀(Motley Fool)은 11일(화) 미국의 지난 1988년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0.96달러였다며, 개스값이 30년 동안 3배가 올랐다고 밝혔다.
개스값이 30년 동안 약 200퍼센트 가량 오르는 동안 다른 상품의 물가는 어느 정도 인상됐을까?
모틀리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물가상승은 구매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상황에 따라 물가가 오르고 내리지만, 2015년 물가상승률은 0%였고, 1982년에는 6%, 그리고 1975년에는 9%, 그리고 1980년에는 13% 이상이었지만,
연간 평균물가상승률은 보통 3퍼센트로 알려져 있다. 3%라면 30년전에 100달러였던 상품을 올해는 243달러에 사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모틀리풀은 1988년부터 2018년까지 30년 동안 평균물가상승률은 113%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1988년대 가구의 연소득(median)은 25,872달러로, 2018년 물가로 환산한다면 55,000달러로 추정할 수 있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2016년 미국 가구의 연소득은 55,332달러였다.

베이컨
연방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18년 베이컨 가격은 얇게 썬 베이컨이 1파운드 당 5.25달러였다. 1988년 중반 베이컨 가격은 1파운드 당 1.90달러였다. 베이컨 가격은 지난 30년 동안 176퍼센트 인상됐다.

우유
1988년 1갤런 우유값은 2.19달러였다. 30년이 지난 현재 1갤런 우유값은 2.89달러로 32퍼센트밖에 오르지 않았다. 낙동업계는 밀레니얼세대의 우유소비량이 줄고, 아울러 두유, 알몬드유 등 대체상품까지 시장에 나오면서 우유시장이 잠식당하자 목장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란
BLS는 2018년 A등급 12개들이 계란 한상자의 가격이 1.63달러라고 밝혔다. 1988년에는 12개들이 계란 가격이 0.71달러로 30년 동안 계란가격이 약 131퍼센트 인상됐다.

집값
1988년 1/4분기 집값(median)은 110,000달러였다. 지난 2018년 집값은 323,100달러로 지난 30년 동안 집값이 194퍼센트 상승했다. 1988년 30년 만기 고정이자율이 10퍼센트대로 당시 모기지 이자율은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30년 전 110,000달러의 집을 산 미국인은 집값의 20퍼센트인 22,000달러를 다운페이먼트로 냈을 때 88,000달러에 대한 1달 모기지는 772달러였다. 물가상승률을 적용했을 때 30년전 당시의 한달 모기지 772달러는 오늘날 1,200달러 정도 된다. 그런데 역으로 2018년의 모기지 이자율 4.5퍼센트를 적용한다면 1988년 집을 사기 위해 88,000달러를 모기지로 융자받은 미국인은 한달에 446달러만 내면 됐다.

사과
2017년말 후지사과 1파운드의 가격은 1.32달러였다. BLS는 1988년 후지사과의 가격은 0.80달러로 65퍼센트밖에 인상되지 않았다.

우표값
1988년 보통우편(first-class) 우표가격은 0.22달러에서 0.25달러로 0.03달러 인상됐다. 2018년 보통우편 우표값은 0.50달러로 약 100퍼센트 인상됐다. 한편 2007년 이전까지는 우표값이 오를 때마다 별로의 우표를 구입해야 했다. 그러나 2007년 이후 가격인상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포에버’ 우표가 발행되면서 우표를 몇 장씩 붙여야하는 수고는 덜게됐다.


2018년 빵 1파운드의 평균가격은 1.28달러다. 그러나 1988년에는 0.60달러로 30년간 평균물가상승률 113%와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

개스
1988년 개스값은 갤런 당 0.96달러였다. 가격변동이 심한 개스값은 2008년 여름 갤런 당 4.11달러까지 상승했다. 올해 개스값은 갤런 당 평균 2.87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개스값을 30년 전인 1988년과 비교했을 때 개스값은 200퍼센트 인상됐다.

영화표
1988년에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로는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레인맨’을 비롯해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다이하드’ 에디 머피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구혼작전’ ‘19번째 남자’ 등이 있다. 당시 영화표 값은 4.11달러였다. 2018년 영화표 값은 9.27달러로 올랐다.

아이스크림
1988년 1/2갤런 아이스크림 평균가격은 2.44달러였는데, 30년 뒤인 2018년 중반에는 91% 인상된 4.66달러로 나타났다.

대학학비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1988년 대학학비를 2018년 물가로 환산했을 때 1988년 사립대학의 1년 학비는 15,160달러, 4년 공립대학의 1년 학비는 3,190달러였다. 2018년 사립대학의 학비는 34,740달러, 4년 공립대학의 학비는 9,970로 나타났다.

등심스테이크
농무부(USDA)에 따르면 1988년말 초이스급 스테이크 소고기 1파운드 평균가격은 3.85달러였다. 2018년에는 같은 종류의 소고기가 30년전보다 121% 인상된 8.51달러로 나타났다.
1988년 소고기 1인당 연간소비량은 72.5파운드였는데, 2017년에는 56.9파운드로 감소했다. 반면 닭고기 소비는 증가했는데, 1988년 닭고기 1인당 연간소비량이 56.7파운드에서 2018년 92.2파운드로 늘어났다.

양동욱 기자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