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기요금,
‘1,000킬로와트’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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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킬로와트…”
1달 전력사용량 1,000킬로와트를 놓고 텍사스공공사업위원회(PUCTX)와 전기회사들이 숨바꼭질을 벌이고 이다.
위원회는 ‘Power to Choose’라는 인터넷사이트(http://www.powertochoose.org/)를 개설해 놓고 전기회사들의 전기요금을 안내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그런데 위원회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설한 ‘Power to Choose’에서 일부 전기회사들이 1달 전력사용량이 1,000킬로와트가 넘을 때 킬로와트 당 10배에 이르는 요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자세히 공지하지 않으면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Power to Choose’에서 전기요금을 안내하는 어떤 전기회사는 킬로와트 당 2.3센트의 전기요금이 부과된다고 안내하면서 1달 전력사용량이 1,000킬로와트를 초과할 경우 1킬로와트 당 20센트 가까운 전기요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은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없도록 안내했다며 위원회는 지난 7월 소비자들에게 낮은 전기요금에 현혹되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위원회가 ‘Power to Choose’에서 전기회사들과 ‘1,000킬로와트’의 전기요금을 놓고 숨바꼭질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위원회는 아예 ‘Power to Choose’ 사이트를 폐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9일(목) 보도했다.
크로니클은 위원회가 일단 낮은 요금을 제공하는 순서로 전기회사를 노출하는 기능을 중단하도록 결정하는 한편, 전기회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전기요금 플랜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일부 전기회사들은 30개가 넘는 플랜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또 동영상과 안내문을 통해 ‘Power to Choose’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요금에 속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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