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3일(토) 컬린파크(Cullen Park)에서 ‘2018 소프트볼대회’가 열린다. 소프트볼대회 주최 측은 10월13일(토) 대회에 출전을 원하는 팀은 9월15일(토)까지 대회참가를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휴스턴에서 30여년 동안 열렸던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가 최근 몇 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자 이를 아쉬워하는 소프트볼동호인들이 많았다.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 인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휴스턴에는 다수의 소프트볼동호회가 생겨났고, 교회들도 청소년을 주축으로 팀이 조직되는가 하면 대학에서도 팀을 꾸려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에 참가하면서 한때는 20여개가 넘는 팀이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가을야구 진수를 선보이며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최대 스포츠이벤트로 자리매김했던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는 그러나 대회를 주최했던 한국일보 휴스턴지사가 문을 닫으면서 최근 몇 년 동안은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가 중단되면서 뜨거웠던 소프트볼 열기도 점차 식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한 휴스턴의 한인 소프트볼동호인들 일부가 다시 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해 소프트볼을 활성화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10월13일(토) 소프트볼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비록 최근 몇 년 동안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소프트볼동호인들은 서로 경기를 가져 왔고, 달라스 등 타 도시의 소프트볼팀들과도 경기를 갖는 등 그동안 소프트볼 ‘부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오는 10월13일(토) 컬린파크에서 열리는 소프트볼대회는 이 같은 노력이 거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월13일(토) 열리는 소프트볼대회에서는 이전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 등을 통해 제기됐던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시도된다. 대회에 참가했던 일부 중소규모의 교회들로부터 선수층이 두터운 대형교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형 교회는 대형 교회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부족을 이유로 대회 참가를 주저하는 교회들이 있다면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트볼동호회 회원들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참가를 유도하는 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13일 열리는 소프트볼대회는 어느 팀이 우승하느냐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봉황대기 소프트볼대회’ 부활과 소프트볼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소프트볼 팀들도 선수지원을 양해해 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볼대회 주최 측은 컴퓨터게임에 빠져 방을 나오지 않은 있는 자녀들 때문에 걱정하고 있거나 체력이 약한 자녀로 인해 고민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소프트볼대회에 참가하거나 함께 구경을 나와 줄 것을 부탁했다. 주최 측은 또 자녀들이 직접 운동장에 나와 선수들이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 소프트볼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이를 계기로 자녀들이 운동장에 나온다면 인터넷게임에서 벗어는 것은 물론 체력도 강화되고, 팀워크도 길러져 사회생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휴스턴에는 2개의 한인 소프트볼동호회가 있다. 이들 2개의 한인 소프트볼동호회는 I-10과 바커사이프레스(Barker Cypress) 사이에 위치한 컬린파크(Cullen Park)에서 열리는 미국소프트볼리그에서 경기를 갖고 있다.
미국소프트볼리그에서 경기를 갖는 2개의 한인 소프트볼동호회는 소프트볼에 관심 있는 한인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의 (281) 543-6000
(832) 867-2966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