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포스트 이담(里談)]
“11명 출석이사 중 8명 투표(?)”

0
108

코리안커뮤니티센터(Korean Community Center·KCC)가 휴스턴한인회와의 통합에 찬성했지만,
KCC 이사회가 통합안을 의결하기까지 절차적 정당성과 적법성을 확보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KCC는 지난 17일(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와 휴스턴한인회의 통합안에 대해 논의했다.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은 휴스턴의 한인언론사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총 18명의 KCC 이사들 가운데 11명의 이사가 이사회에 참석했지만 휴스턴한인회장과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David Shin(신창하) KCC 이사장과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은 ‘이해관계 충돌’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고, 8명의 이사가 4명의 이사의 위임을 받아 통합안에 투표했는데, 개표결과 12명의 이사가 통합안에 찬성했다며, ‘75%’의 찬성으로 통합안이 통과됐다고 알려왔다. KCC 이사회는 지금까지 안건을 의결하면서 ‘75% 찬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휴스턴한인회와의 통합안 투표결과를 설명하면서 ‘75% 찬성’을 강조했다.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은 8줄짜리의 투표결과를 설명하는 이메일에서 “Result: 12 out 16 for Yay = 75%” 그리고 “Vote Resolution: 75% Yay for the Merger”라며 2줄을 ‘75% 찬성’에 할애했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75% 찬성’에 대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KCC 이사들과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 김미선 이사는 투표를 앞두고 통합안 가결기준을 2/3로 할지 ‘75%’로 할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김미선 이사는 또 17일 이사회에 앞서 통합안 가결기준을 ‘75% 찬성’으로 할지에 대해 사전에 이사들의 의견을 묻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에게 이사회 결과와 함께 논의된 내용, 참석한 이사들 명단을 요청했지만, 이사들의 통합안 찬반투표는 “비밀”로 누가 통합안에 찬성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그런데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이 언론에 공개한 통합안 투표결과에 따르면 11명의 이사가 참석했고, David Shin(신창하) KCC 이사장과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은 ‘이해관계 충돌’로 투표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9명이 통합안 찬반투표에 임했어야 하는데,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이 보낸 이메일에서는 8명이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이 보낸 이메일에서는 이 내용에 관한 설명이 없다.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이 착오를 일으켜 실수로 언론사에 8명이 투표했다고 밝힌 것인지, 아니면 이사 중 누군가 이사회에는 참석했지만,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분명하지가 않다.
휴스턴의 다른 한인신문사들은 KCC와 휴스턴한인회의 통합에 비중을 두고 보도하지 않고 있지 않지만,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40년 숙원사업으로 휴스턴한인회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휴스턴의 한인1세들의 수고와 노력을 존중해 통합안에 관심을 갖고 상세히 보도해 오고 있다.
KCC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도입하지 않았던 ‘75% 찬성’ 기준에 이유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은 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더욱이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이 언론에 공개한 투표결과에 따르면 9명의 이사가 통합안에 찬반투표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Mark Shim(심완성) KCC 부이사장은 8명만이 투표했다는 발표했는데, 단순착오로 인한 실수인지 아니면 투표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와 전화통화가 이루어진 김미선 이사는 투표 당시 상황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KCC 이사회의 통합안 투표가 마치 ‘밀실’에서 진행된 것과 같은 ‘깜깜이 투표’라는 인식이 동포사회에 퍼지면 통합안 투표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적법성에도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KCC 이사들 중 누구든 떳떳하고 당당하게 통합안 투표 당시 상황을 동포들에게 상세히 설명해줄 이사가 나타나주길 간절히 희망한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