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악용하는 환자들 때문에···”
휴스턴소방국,
앰뷸런스 이용료 7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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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소방국(Houston Fire Department·HFD)이 구급차, 즉 앰뷸런스 이용료를 70% 인상할 예정이라고 휴스턴크로니클이 10일(화) 보도했다.
HFD는 앞으로 앰뷸런스를 부를 때 1,876달러를 부과한다. 하지만 1마일 당 부과됐던 14.36달러는 인상하지 않는다.
HFD의 이번 앰뷸런스 이용료 인상은 6년만의 일로, 앰뷸런스 이용료를 인상하는 주된 이유는 응급상황이 아닌 상황에서도 앰뷸런스를 호출하는 일부 환자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들은 집이나 너싱홈에서 넘어져도 앰뷸런스를 호출하거나 휠체어에서 침대로 이동하길 원할 때도 앰뷸런스를 호출하기도 한다. 특히 앰뷸런스를 남용하는 환자들 중에는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겨달라고 요청한 후 2시간 뒤 다시 앰뷸런스를 호출해 이번에는 휠체어에서 다시 침대로 옮겨달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HFD는 이용료를 인상하면 앰뷸런스를 호출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911에 전화하는 환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HFD는 앰뷸런스가 출동했는데 호출현장에서 환자가 사망했을 때는 365달러를 부과한다.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상을 치료했을 때는 175달러를 부과한다. 앰뷸런스가 집이나 너싱홈에서 넘어진 환자를 일으켜 세우거나 휠체어에서 침대로 이동시켰을 때도 175달러를 부과한다.
HFD는 시가 운영하는 앰뷸런스는 숙련된 구급대원들이 동승하는데, 단순히 넘어지거나 침대에서 일어나 휠체어에 앉기를 원할 때는 사설 앰뷸런스를 부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때 1건당 1,400달러 정도의 추가비용을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까지는 시가 이 비용을 보조해 주지 않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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