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포스트 사설(社說)]
통추위는 (다) 제안자 누구인지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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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하호영·이하 통추위)는 “(다) 본 정관 제2항의 목적을 지지 및 촉진하고자 하는자”를 누가 제안했는지 밝혀야 한다. 개정세칙 제3장 1조에서 ‘(다)’ 삽입을 요구한 제안자도 스스로 동포들 앞에 나서 왜 자신이 (다) 삽입을 요구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
통추위가 개정세칙에 (다)를 삽입하는 것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면 누가 (다) 삽입을 요구했는지 당당히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다) 삽입을 요구한 제안자도 자신의 생각이 옳다면, 당당히 나서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설득해야 한다.
하호영 통추위원장은 개정세칙(Amended Bylaws)에 포함된 (다)에 대해 “우리 (휴스턴)한인회의 목적에 참여해서 (휴스턴)한인회 회원이 되고 싶은 사람한테까지 문호를 개방하겠습니다. 이 말은 한국인 피를 안 받은 순수한 화이트칼라(백인) 또는 멕시칸 인종에 상관없이 우리 (휴스턴)한인회에 조인해서 같이 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까지 문호를 개방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하호영 통추위원장은 개정세칙에 (다)를 포함시킨 것은 코리안커뮤니티센터(Korean Community Center·KCC)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공청회를 사흘 앞둔 지난달 27일(수) 모임에서 추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호영 통추위원장은 KCC의 누가 (다)를 요구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David Shin(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이 지난 6월25일(월) 휴스턴의 한인언론에 공개한 개정세칙에는 (다)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30일(토) 열린 공청회를 사흘 앞두고 27일(수) 전격적으로 추가됐다. 과연 (다) 삽입이 위원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됐는지도 의문이다.
누가 (다)의 삽입을 요구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4월30일(월) 열린 통추위 첫모임에서 (다)와 관련한 발언이 나왔다. 당시 A위원은 휴스턴한인회는 한인들만 회원으로 인정할게 아니라 “누구나 관심이 있는 자”(Anybody interested)까지 회원으로 받아드려야 “재정지원”(Grant)을 받는데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B위원은 휴스턴한인회는 “Non Profit” 즉 비영리면세단체이기 때문에 한인혈통을 갖고 있는 한인만 회원으로 인정하면 “인종차별”(Racially biased)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누구나’ 회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의 논리를 폈다.
거듭, 지난달 27일 열린 통추위 모임에서 A위원이나 B위원이 (다) 삽입을 요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통추위가 A위원과 B위원이 주장한 논리를 수용해 백인이든, 흑인이든, 히스패닉이든, 일본인이든, 중국인이든, ‘누구든’ 휴스턴한인회 회원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세칙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면, 역시 비영리면세단체인 휴스턴한인노인회도 백인 노인이든 흑인 노인이든, 히스패닉 노인이든, 일본인 노인이든, 중국인 노인이든 ‘누구든’ 회원으로 받아들이도록 세칙을 개정해야 한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거듭 촉구한다. 통추위는 누가 (다) 삽입을 요구했는지 밝혀야 한다. (다) 삽입을 요구한 KCC 관계자도 자신의 주장이 옳다면 스스로 나서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설득해야 한다. 또한 통추위는 (다) 삽입이 마치 ‘밀실’에서 몰래 결정된 아니냐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다) 삽입 결정과정을 기록한 ‘회의록’을 동포사회에게 공개해야 한다. 통추위가 개정정관에 (다)를 삽입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결정과정을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
휴스턴한인회가 구성한 ‘통합추진위원회’는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을 위원장으로 휴스턴한인회에서 David Shin(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과 Ann Dorn 부회장, 코리안커뮤니티센터(Korean Community Center·KCC)에서 Mark Shim(심완성) 부이사장과 윤건치 이사, 휴스턴총영사관에서 김재휘 부총영사, 휴스턴 한인단체 대표로 박은주 휴스턴한인학교장, 권철희 변호사, 신지호 변호사, 그리고 개정세칙 법률자문을 위해 Andrew C Kim, Anna Ha, Don Song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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