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 허리케인 비상장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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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이 휴스턴한인회에 허리케인 비상장비를 전달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지난 27일(수) 휴스턴한인회관을 방문해 David Shin(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에게 허리케인 상황에서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상장비를 전달했다.
이날 휴스턴총영사관이 36마일 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무전기 30개와 정전발생 시 필요한 랜턴 30개, 그리고 정전으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일기 등 재난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소형라디오 5대와 건전지 등의 허리케인 비상장비를 휴스턴한인회에 전달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휴스턴이 허리케인으로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에 발생할 수도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장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허리케인을 대비한 비상장비는 휴스턴한인회는 물론 버몬트와 배튼루지 등의 한인사회에도 전달됐다고 말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의 박꽃님 영사는 무선무전기 등 이날 전달한 허리케인 비상장비 목록은 휴스턴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은 지난해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에 역사상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에 나선 적이 있다며 당시 필요한 비상장비를 휴스턴총영사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은 또 지난해 집이 침수되는 수해가 발생했을 때 구조요청을 해오는 동포들이 다수 있었는데, 휴스턴총영사관이 모터가 달린 보트를 장만해줬다며, 당시 휴스턴총영사관이 제공한 보트로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구조했다며 다시 한 번 휴스턴총영사관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지난 2016년 휴스턴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도 간이침대와 담요 등 비상물품을 제공한 적이 있다.
미국 지상파방송 ABC의 휴스턴방송국 KTRK-TV(채널13)은 지난 27일(수) 사하라사막으로부터 거대한 아프리카 먼지구름이 텍사스가 있는 멕시코만(Gulf of Mexico)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먼지구름이 텍사스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당분간 텍사스에 허리케인이 없을 것이란 반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기상청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허리케인이 생성될 수 있고 이들 허리케인은 더 강력할 수도 있다고 예보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만약’에 휴스턴에 또 다시 허리케인이 상륙한다면 휴스턴총영사관이 제공한 비상장비는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을 돕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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