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 합의안에 실망했다”
6.25참전유공자회,
6.25전쟁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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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6.25참전유공자회(회장 천병로)가 지난 25일(월) 6.25전쟁 제6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휴스턴6.25참전유공전우회 김용봉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6.25전쟁 제68주년 기념식에서 천병로 휴스턴6.25참전유공전우회장은 인사말에서 “68년전 우리 6.25국가유공자, 미국 군인(UN군)의 많은 희생과 싸운 덕으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앞을 내다보는 깊은 정치 철학을 가진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의 위대한 영도력의 결과 오늘의 민주화 번영이 있습니다”라며 “그러나 여기서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6.25남침을 목숨 바쳐 막고, 나라를 지치고, 우리 6.25국가유공자와 미국군인의 희생이 없었던 들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회장은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간 합의는 잘되길 희망하지만 잘될지 과거의 사례로 보아 실망스러운 의구심도 있다”고 밝히고, “국내를 보면 6.13지방선거 이후 여당의 완승결과로 한국당 등 보수진영은 전멸,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되고 염려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천 회장은 “국내들 들여다보면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것도 모르고 어항속의 붕어와 같이 내일을 모르고 밖의 세상을 모르고 던져주는 먹이만 받아먹고 즐기는 모습이 걱정스럽다”고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천 회장은 “구국300정의군결사대, 구국원로호국단체 등 이러한 구국단체가 늘어나고 있고, 여기에 우리의 고귀한 선조의 영혼이 결합하고, 특히 하느님의 결정적 도움이 함께 해 주실 때 바로 우리가 원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한반도에 재현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미군이 월남전에도 참전했지만, 미군의 희생에 보은하는 행사를 갖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미군이 참전한 여러 전쟁의 국가도 마찬가지로 한국인만 유일하게 미국의 희생에 보은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한인회장은 미국의 학교에서는 한국전쟁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한인 2세들도 한국전쟁에 대해 알지 못하는데, 휴스턴한인회장으로서 2세들이 한국전쟁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은 6.25전쟁 제68주년 기념식 참석자의 대부분의 노인으로 젊은이가 보이지 않는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 노인회장은 6.25전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역사의 산증인들인 휴스턴6.25참전유공전우회 회원이나 6.25전쟁 미군참전용사들은 앞으로 5년 또는 10년 후면 더 이상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한국의 현재 안보상황을 생각할 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하 노인회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북한의 핵무기 폐기약속을 ‘위장쇼’라고 규정했다.
김기훈 휴스턴평통회장은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전재하고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68년째, 휴전협정이 맺어진지 65년째이지만 한반도는 종전이 아닌 휴전이라며, 한국은 전쟁의 당사국이면서도 휴전협정에 참여하지 못할만큼 서러움을 겪었다며 이 같은 사실을 2세에게 교육하는 것은 물론 통일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서도 교육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평통회장은 하 노인회장의 지적대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휴스턴6.25참전유공전우회 회원들과 미군참전용사들의 건강히 좋지 않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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