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30일(토) 합병·부칙개정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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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회(회장 David Shin·신창하)가 코리안커뮤니티센터(Korean Community Center·KCC)와의 합병과 휴스턴한인회 부칙(by-laws)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갖는다.
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은 지난 19일(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병 및 부칙개정 공청회 일정을 공개했다.
신 한인회장은 휴스턴한인회관에서 6월30일(토) 오전 10시, 그리고 7월3일(화) 저녁 7시20분 각각 2차례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신 한인회장은 6월30일(토) 오전 10시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청회에서는 휴스턴한인회와 KCC의 합병에 대한 동포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부칙개정위원회가 몇차례 모임을 통해 개정한 부칙의 시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한인회장은 이날 변호사들로 개정부칙초안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받고 있다며, 휴스턴한인회가 비영리단체인만큼 부칙에 포함되지 않은 세부적 내용들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텍사스주정부 유관기관에 확인하는 등 개정부칙을 다듬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 한인회장은 변호사들이 주정부에 문의하는 내용 중에는 전화문자 회원등록 및 투표도 있다며 전화문자로 회원에 가입하고 문자로 가입한 회원에게 투표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한인회장은 ‘문자회원’ 및 ‘문자투표’는 현재 부칙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문자회원’과 ‘문자투표’ 외에도 휴스턴한인회장과 이사장의 역할과 권한 등 휴스턴한인회의 구조도 개정부칙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개정부칙에는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출마하는 후보의 등록비를 기존의 2만달러에서 1만달러로 하향조정하는 안이 포함됐고, 2인 이상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통해 휴스턴한인회장이 결정될 경우 낙선한 후보들에게 등록비의 절반인 5,000달러를 돌려주는 방안도 개정부칙에 포함시키자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신 한인회장은 휴스턴한인회장과 이사장의 임기를 격년으로 교차하도록 조정해 서로를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한인회장이 휴스턴한인회장과 이사장이 서로 협조하는 한편, 견제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 둘 사이에 이견이 발생할 경우, 또는 산하단체들과의 의견조정이 실패했을 경우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한인회장은 아직 구체적인 부칙개정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개정안을 좀 더 세부적으로 다듬기 위해 동포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1·2차 공청회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신 한인회장은 휴스턴한인회와 KCC를 합병하는 안건은 먼저 두 단체의 이사회를 통과해야 가능하다고 전재했다. 휴스턴한인회나 KCC 이사회에서 합병안이 부결된다면 합병은 물건너간다는 것이다.
KCC 이사장도 겸하고 잇는 신 한인회장은 KCC 이사회에서 합병안이 통과하려면 75%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KCC 이사회는 현재 12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신 한인회장은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에는 17명의 이사가 있다고 밝히고, 조만간 두 단체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되려면 67% 이사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신 한인회장은 이날 “기재되지 않은”(Silent) 조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혼합의서 등 대부분의 계약이 그렇듯이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은 수많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문자등록’ ‘문자투표’ 도 ‘Silent’의 한 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칙에 담기지 않은 내용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해 나갈 부분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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