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폭풍 관측소식에 놀란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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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휴스턴 지역이 열대성폭풍 영향권 안에 드는 것이 사실이냐는 휴스턴 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10일(일) 보도했다.
지난주 열대성폭풍이 휴스턴을 향해 일직선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기상관측 소식이 전해지자 불안해하는 휴스턴 시민들의 문의가 미국기상청에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은 밝혔다.
휴스턴 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미국기상청은 휴스턴 지역을 비롯한 텍사스 해안으로 열대성폭풍이 오고 있다는 기상관측은 기상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예측들 가운데 하나였다고 해명하고 이번 주말 휴스턴이 열대성폭풍의 영향권에 들어올 지 확인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멕시코 연안에서 형성된 제2호 열대성폭풍 ‘버드’가 세력을 확장해 캘리포니아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휴스턴 시민들이 미국기상청의 열대성폭풍 관측에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로 보인다. 버드는 지난주 멕시코 남서쪽 해안에서부터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해 현재 돌풍과 함께 비를 뿌리고 있어 해안에 높은 파고가 일고 역조현상까지 생기고 있다.
버드는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 지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버드 소식에 이어 미국기상청은 지난 10일(일) 휴스턴 인근 갈베스톤 바다에서 “치명적”(life-threatening)인 높은 파고와 함께 역조현상이 생겼다며 해안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헤엄치지 않도록 피서객들에게 경고했다. 기상청은 역조에 밀려 떠내려 갈 때 파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헤엄치면 곧 지쳐 위험할 수 있다며 파도에 몸을 맞기고 소리를 질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기상청의 경보를 내린 지역에는 갈베스톤 해안 서쪽 브라조리아와 마타고다 해안지역, 그리고 동쪽으로는 볼리바반도도 포함됐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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