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노릇 똑바로 해”
말다툼도중 아들 아버지 총격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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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던 도중 아버지를 총으로 살해한 아들이 체포됐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11일(월) 보도했다.
휴스턴 남서쪽 지역의 펀드런(12261 Fondren)도로에 위치한 웨스트버리리저브(Westbury Reserve) 아파트단지에서 9일(토) 밤 11시30분경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던 덴트렐 클라베리(Dentrell Adam Claverie, 21세)가 총으로 아버지를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응급구조요원이 사건현장에 도착했지만, 총을 맞은 덴트렐의 아버지는 현장에서 숨졌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은 밝혔다.
휴스턴크로니클은 12일(화) 존속살해로 비화한 부자간의 언쟁은 ‘집안단속 잘하라’는 아버지 잔소리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아버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던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가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관에 실려 나가기 전까진 못나가겠다고 버텼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는 아들을 밀치며 쌍둥이 여아를 둔 아들의 여자 친구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속한 욕을 해댔고, 아들의 가족을 몰살하겠다고 위협했다. 급기야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있던 자신의 여자 친구를 떠밀자 격분한 아들은 옷장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권총을 꺼내와 아버지에게 4차례 발사했다.
아들은 재판에서 아버지가 평소에도 폭력적이었다며 실제로 자신의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건현장에서 붙잡힌 아들은 현재 해리스카운티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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