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학부모 절반이상
“교사·교직원 총기로 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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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학부모들은 교사와 교직원이 총기로 무장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텍사스트리뷴(Texas Tribune)은 지난달 31일(목) 퀴니팩대학교(Quinnipiac University)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퀴니팩대학은 텍사스 산타페고등학교에서 지난 5월18일 교내 총기참사가 발생해 10명의 학생과 교사가 숨지고 13명의 총상을 입은 뒤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자녀가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응답한 텍사스 학부모 54%가 교사와 교직원의 총기무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 투표자격이 있는 텍사스 유권자의 49%는 총기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퀴니팩대학이 4월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55%가 강력한 총기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유권자의 45%는 총기규제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는데, 4월의 41%보다 더 높았다.
텍사스에서 총기를 구매하는 모든 사람의 신원을 조회해야 한다는데 93%가 동의했다. 지난 여론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유권자들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64%가 자녀가 부모의 총기로 사고를 일으켰을 때는 부모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산타페고등학교 총격참사의 용의자 디미트리오스 (Dimitrios Pagourtzis)는 자신의 아버지 총으로 참사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행법은 가족에게 법적책임을 물을 수 없다. 용의자는 17세로 텍사스 법이 정한 총기접근이 금지된 어린이의 연령보다 높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64%는 또 총기를 잠금장치와 열쇠로 잠근채 보관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미국의 11개 주는 이 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텍사스는 이들 11개 주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퀴니팩대학의 여론조사는 5월23일부터 29일까지 텍사스의 유권자 961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3.9%이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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