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알베르토에 놀란 미국
2명 인명사고···시카고까지 세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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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아열대태풍 ‘알베르토’가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까지 앗아갔다.
허리케인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6월1일 이전에 발생한 ‘알베르토’는 플로리다를 거쳐 미시시피,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세력을 확장해가는 알베르토를 취재하기 위해 이동하던 노스캐롤라이나의 방송기자와 카메라기자가 탄 차를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덮치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알베르토가 많은 비를 뿌리며 곳곳에 수해를 일으켰지만, 휴스턴은 여느 때와 같이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일부 휴스턴 시민들은 알베르토가 자신의 일이 아닌 냥 허리케인에 무감각한 모습도 보였다.
알베르토를 목격하면서 허리케인시즌이 시작된 지금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휴스턴 역사상 최악의 수해가 발생하면서 보험관련 기관들에서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텍사스에 2년 연속 허리케인이 찾아온 적은 없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이란 예보가 있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벤 곤잘레스 텍사스보험위원회 대변인은 허리케인 대비는 화재, 주거침입, 절도 등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주택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며 보험가입에 앞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얼마인지 어느 정도까지 보상해 주는지 꼼꼼히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곤잘레스 대변인은 텍사스는 보험회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보험시장이기 때문에 대부분 지역의 집주인들은 보험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다고 강조하면서 보험을 비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주 싼 가격의 보험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보상범위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허리케인시즌이 시작된 만큼 기존의 보험약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내용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곤잘레스 대변인는 홍수보험과 폭풍을 보상하는 보험을 구입할 것을 권고하면서 집이 주택융자회사가 요구하지 않는 지역이라도 홍수, 폭풍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을 강타했을 당시 홍수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주택들까지 물에 잠지는 침수를 당했다.
곤잘레스 대변인는 휴스턴이 속해 있는 해리스카운티를 비롯해 해안을 끼고 있는 14개 카운티는 ‘재난지역’(catastrophe area)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이 이 지역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을 꺼리지만 ‘텍사스’(Texas Windstorm Insurance Association)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보건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적어도 3일분의 식량과 1갤런의 식수, 응급처방약, 손전등, 성냥 등 비상물품을 상자나 가방 등에 보관할 놓을 것을 권고했다.
텍사스공공안전국은(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은 집을 떠나 대피해야 할 경우가 발생 했을 때를 대비해 노약자 등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미리 지역의 재난대책본부 연락처를 확보해 놓아야 하고, 미리 원하는 서비스를 요청해 놓으라고 조언했다.
한편, 홍수보험은 가입 후 30일 이후부터 적용되고 홍수지역이 아닌 곳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을 받기 원한다면 지금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멕시코만에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보험회사들은 신규가입을 받지 않는다.
보험에 가입하면 집안의 재산목록을 정리해야 한다. 귀금속 등 모든 귀중품은 물론 소파 등 가구 사진이나 영상기록을 남겨 놓아야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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