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의혹 케이티교육감, 결국 사의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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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시설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아 온 랜스 힌트(Lance Hindt) 케이티교육감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힌트 교육감이 즉각 교육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 1월1일 사퇴하는 한편, 2년 치 연봉에 달하는 750,000달러의 퇴직금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더욱이 힌트 교육감은 명예훼손소송을 제기하면 소송비용을 제공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한층가열되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서쪽으로 약 20마일 거리에 위치한 케이티의 초·중·고등학교 교육행정을 맡고 있는 힌트 교육감은 지난 3월19일 열린 공개 이사회에서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그랙 배럿(Greg Barrett)으로부터 학창시절 힌트 교육감이 화장실에서 자신의 머리를 소변기에 밀어 넣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자신은 학창시절 친구를 괴롭힌 일이 없다며 배럿의 사과요구를 거절했지만, 현재 앨라배마연방순회법원 판사로 있는 데이빗 카펜터(David Carpenter)라는 또 다른 동창생이 힌트 교육감의 학창시절 폭력을 폭로하면서 힌트 교육감은 전국적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런 와중에 힌트 교육감에게 박사학위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다.
힌트 교육감과 관련해 논란이 증폭됐지만 케이티교육구 이사회는 힌트 교육감을 옹호했고, 지난 10일(목) 열린 이사회에서도 힌트 교육감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갑자기 힌트 교육감을 사퇴를 발표했고, 이사회는 2년치 연봉에 달하는 퇴직금과 함께 법정소송비용까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힌트 교육감의 사퇴소식에 휴스턴크로니클 등 휴스턴 지역언론들은 힌트 교육감이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분간 힌트 교육감과 관련한 논란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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