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불 횡령한 휴스턴 여성 판결 앞두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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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휴스턴 여성이 자살했다고 4일(금) 보도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23마일 거리에 위치한 스프링(Spring)에 거주하는 페이지 비셔(Paige Moody Bisher)라는 43세 여성이 판결을 몇시간 앞둔 상태에서 월마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쏴 자살했다고 밝혔다.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비셔에게 징역형을 선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셔가 횡령한 사실은 사장이 장부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비셔는 사장에게 장부를 제출하는 대신 회사를 사직하면서 전면적인 내부감사가 진행됐고, 비셔가 자기 자신에게 회사 체크를 발행한 사실일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한 해리스카운티검찰청은 금융범죄국은 비셔를 기소했다.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법원은 1백만달러 이상의 횡령사건에 대해서는 징역형을 선고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마을주민회로부터 1백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케이티에 거주하는 어느 한 남성은 35년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몽고메리카운티법원도 1백만달러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여성에게 65년형을 선고했다.
지난 4일(금)에는 카메룬카운티구치소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 9년에 걸쳐 120만달러를 횡령하다 적발돼 50년형을 선고받았다.
비셔의 횡령사건을 심리했던 텍사스법원의 니키타 하몬(Nikita Harmon) 판사는 지난 1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비셔에게 2일(수) 선고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셔가 자살하면서 기소를 중지한 레스터 블리저드(Lester Blizzard) 검사는 30만달러 이상을 횡령했을 경우 1급 중죄가 선고돼 형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비셔에게는 종신형이 선고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블리저드 검사는 언론의 요청에 “매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사건에 관련된 모든 당사들이 치유받기를 기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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