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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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 성료

휴스턴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가 4일(금)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휴스턴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는 이재근 전 휴스턴한인노인회장과 정용석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장 등 10여명의 동포단체장을 비롯해 김형길 휴스턴총영사 등 170여명이 참석해 휴스턴한인회를 후원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 목표로 세운 6만달러를 초과해 6만1000달러의 후원금이 답지했다고 밝히고, 후원금이 계속 노인회에 답지하고 있기 때문에 후원금 총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하 노인회장은 특히 이규환 전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을 비롯해 휴스턴총영사관, 이병선 화가, 이흥재씨, 서진영씨, 김동수 박사, 김종덕씨, 윤창섭 사장, 김세환 앰코트레이딩 사장, 로사 김 안과전문의, 뱅크오브호프,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휴스턴 서울교회, 휴스턴영락장로교회, 휴스턴한인천주교회, 그리고 휴스턴한빛장로교회 등에서 1천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보내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후원의 밤 행사에서 하 노인회장은 지난해 8월말 휴스턴에 역사상 최악의 수해를 일으킨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의 많은 한인동포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휴스턴한인노인회관도 지붕누수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하 노인회장은 그러나 보험에서 피해를 보상해 누수지붕도 수리하고 회관바닥도 나무로 새롭게 깔아 이전보다 더 멋진 노인회관으로 변모했다며 허리케인 하비가 전회위복의 기회가 됐다고 소개했다.
하 노인회장은 자신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노인회가 ‘돈’ 걱정없이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인회기금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올해 후원의 밤 행사에서와 같이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경로사상을 실천함으로서 올해도 목표한 모금액을 초과달성했다며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 노인회장은 노인회도 동포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원금을 보내 준 동포들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지난해 4월 휴스턴총영사로 부임했는데 역대 휴스턴총영사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휴스턴총영사로서 대접하고 대우해 주는 동포들, 특히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해 첫 부임 후 인사차 노인회관을 방문했을 때 송규영 당시 노인회장이 자신을 반갑게 맞이했는데, 며칠 전 작고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다며, 고인의 명목을 빌었다.
김 총영사는 노인회는 휴스턴 어느 한인단체보다 모범적이라고 칭찬하고 노인회 운영과 재정확보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역대 노인회장들이 동포사회가 화합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준 덕으로 오늘날 노인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는다며 전직 노인회장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총영사는 일각에서 노인을 사회적 부담으로 인식하기도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어느 사회나 노인의 명철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북방의 10부족을 따뜻하게 대하면 영원히 축복이 될 것이라는 원로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함께 자란 젊은이들’의 의견을 따르면서 이스라엘이 남과북으로 분단돼 분열과 갈등을 겪었듯이 휴스턴 한인동포사회가 노인회 어르신들의 의견에 청종하면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도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휴스턴의 어린이합창단 유스코러스(Youth KorUs)가 후원회 밤 행사를 갖는 노인회를 위해 특별공연을 펼쳤다. 유스코러스 지휘자 한종훈 교수는 첫 곡으로 ‘어머니 은혜’를 준비했다고 소개하고 미국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곡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노래를 지도하면서 경로사상에 대해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날 여러 곡의 합창을 선사한 유스코러스에 이허 카이틀린 플로이드(Kaitlyn Floyd) 성악코치는 ‘신아리랑’을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유스코러스 학부모로 국악연주자인 박주미씨가 진도아리랑 등 민요를 선사했다.
노인회도 질세라 김영란 선교사가 지도하는 늘푸른합창단이 친구의 이별 등 합창을 선사했고, 이연화 강사가 지도하는 라인댄스팀도 신나는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를 공연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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