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 기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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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전통악기 기부요청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가야금과 장구, 북 등 전통악기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예절교육 및 전통문화수업과 함께 고전무용, 그리고 가야금과 장구 등 전통악기연주도 지도하고 있다.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은 지난주 토요일에도 휴스턴한인학교와 하이츠고등학교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는데, 가야금과 장구 등 전통악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재 오송전통문화원에는 가야금이 6대밖에 없어 전통악기연주수업에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고 전통악기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도 전통악기 구입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가야금을 배우는 대부분 학생들과 성인들의 연주수준이 일정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일단 중고악기로라도 수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최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에서 가야금을 지도하고 있는 유명순 가야금연주자와 오는 10월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에서 가야금을 배우는 학생들을 주축으로 단체로 연주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데, 악기가 부족하면 단체 연주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 원장은 휴스턴 한인동포들 가운데 사용하지 않는 가야금이나 장구 등 전통악기가 있다면 오송전통문화원에 기부해 주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전통악기 기부를 부탁했다.
최 원장은 어느 정도 악기구색이 갖춰지면 가야금 단체연주와 함께 장구 등 타악기가 참여하는 난타공연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휴스턴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보급하는 일이 오송전통문화원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전통악기 기부 등을 통한 동포들의 동참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거듭 전통악기 기부를 요청했다.
최 원장은 또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도 오송전통문화원을 방문해 전통문화보급에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하고,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전통악기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휴스턴총영사관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며 휴스턴총영사관이 도와준다면 오송전통문화원이 제공하는 전통문화수업이 더욱 알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휴스턴한인학교 학생들이 토요일 학교수업을 마친 후 오송전통문화원에서 특활활동을 수행하는 방안을 두고 박은주 휴스턴한인학교장과 논의하고 있다며, 휴스턴한인학교가 오송전통문화원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최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문화원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매주 늘어나고 있다며, 전통문화사업에 관심 있는 동포들이 있다면 오송전통문화원과 함께 휴스턴 지역에 한국의 전통문화 알리고 보급하자고 제안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오송전통문화원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부터 7월까지 1기생을, 9월부터 11월까지 2기생을 모집해 한국어교육, 고전무용, 가야금·장고연주 등을 지도한다.
문의 (281) 974-5398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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