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침입으로 쇠고랑 찬 휴스턴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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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판사가 쇠고랑을 찼다고 휴스턴 지역 언론들이 23일(월) 보도했다.
휴스턴크로니클과 지상파방송 ABC의 휴스턴지역방송 KTRK-TV(채널2)는 샌재신토카운티(San Jacinto County)의 존 로벳(John Lovett Jr.) 판사가 사무실 무단침입, 정부기관 기물파손, 그리고 위조 혐의로 샌재신토카운티셰리프(San Jacinto County Sheriff)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로벳 판사가 손목에 수갑을 차고 법원에서 연행돼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며 로벳 판사의 체포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로벳 판사는 2017년 7월 발생한 사건으로 이날 오후 12시23분 체포됐다.
로벳 판사는 지난해 7월7일 같은 법원건물에 있는 던 라이트(Dawn Wright) 카운티서기(County Clerk)의 사무실 문을 자신이 갖고 있던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가 라이트 서기의 시간확인스탬프로 7월11일 커미셔너코트에서 논의될 안건을 승인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트 서기는 자신의 사무실에는 본인과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외에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다며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도장이 사용됐다는 사실은 누군가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반증으로 주민들의 투표로 뽑아준 카운티서기의 사무실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불쾌한 기분이지만,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발언은 자제한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로벳 판사는 자신이 체포된 것은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정치싸움 때문이라며 자신은 라이트 서기의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로벳 판사는 카운티서기의 역할은 법원을 보조하는 것이지만, 라이트 서기는 법원은 물론 납세자와 시민들이 요구하는 책무에 소홀했다고 말하며 자신은 아무 죄도 짓지 않았고, 셰리프의 수사도 범죄와 관련한 수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샌재신토카운티는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거리의 우드랜드(The Woodlands)가 속해있는 몽고메리카운티(Montgomery County)와 인접해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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