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변성주 기자, 책임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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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놀음” “미납세금” “누락된 세금 원금” “말장난”
이 같이 주장한 코리안저널 변성주 기자는 자신의 기사에 책임질 수 있나?
코리안저널 변성주 기자는 지난주(4월20일자 A18면) “궁색한 변명이 자충수(自充手)”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휴스턴한인학교가 국세청(IRS)으로부터 31,027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이유가 정상영 공인회계사(CPA)가 숫자를 제대로 입력하지 못한 결과로 “산출된 결과가 틀렸다면 부주의했거나 아니면 잘 몰랐거나 둘 중의 하나”라며 “숫자놀음”을 잘못해 과징금이 부과된 것이란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다시 말해 정상영 CPA가 W2, 또는 ‘941’ 양식(Form)에 숫자를 잘못 입력했기 때문에 IRS가 휴스턴한인학교에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것이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코리안저널이 단정적으로 보도한 31,027달러의 “범칙금폭탄”이 정상영 CPA가 “숫자놀음”을 잘못했기 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공인회계사의 명예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리안커뮤니티센터(Korean Community Center·KCC)가 제공한 IRS의 과징금고지서에서 변성주 기자가 주장하는 것과 같이 ‘숫자’를 잘못 입력한 ‘회계실수’나 ‘회계부정’ 때문에 IRS가 휴스턴한인학교에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다.
변성주 기자는 휴스턴한인학교가 IRS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이유가 “숫자놀음”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변성주 기자는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져야한다.
IRS의 과징금고지서 ‘세금’(Tax) 항목에는 액수가 ‘0’으로 기재돼 있다. 변성주 기자가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미납세금”이 없다고 볼 수 있는 근거다. 변성주 기자는 휴스턴한인학교의 “미납세금”이 얼마인지 밝혀야 한다. 만약 코리안저널이 문제 삼고 있는 기간 동안 휴스턴한인학교가 미납한 세금의 액수를 정확히 밝히지 못한다면 변성주 기자는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져야한다.
아울러 변성주 기자는 휴스턴한인학교에 “누락된 세금 원금”이 있다고 주장했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가 KCC로부터 제공받아 확인한 IRS 과징금고지서에는 “누락된 세금 원금”이 없다. 변성주 기사는 코메리카포스트가 확인하지 못한 휴스턴한인학교의 “누락된 세금 원금”이 있다면 동포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만약 휴스턴한인학교가 “누락된 세금 원금”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팩트확인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가 아니라 상상력으로 ‘소설’을 썼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 따라서 변성주 기자는 휴스턴한인학교가 누락했다는 세금의 “원금”을 밝히지 못한다면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져야한다.
IRS가 휴스턴한인학교에 31,027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 이유는 코리안저널의 주장대로 정상영 CPA의 ‘회계처리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내용의 코메리카포스트 칼럼을 변성주 기자는 “말장난”으로 폄훼했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이번 칼럼에서 지적한데로 변성주 기자가 “숫자놀음” “미납세금” “누락된 세금 원금”을 명확히 해명하지 못하면 코메리카포스트 칼럼을 “말장난”으로 폄훼한데 대해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코리안저널은 “믿을 수 있는 기사로 신뢰감 있는 뉴스를 전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코리안저널 변성주 기자의 “궁색한 변명이 자충수(自充手)”라는 칼럼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기사”로 “신뢰감 있는 뉴스”였는지 아니면 ‘견강부회’(牽强附會)였는지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변성주 기자는 “숫자놀음” “미납세금” “누락된 세금 원금” “말장난”이라고 주장한데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변성주 기자는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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