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10억달러 하비펀드 받아
주택재건축 및 수리 지원 등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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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토지국(Texas General Land Office·GLO)이 휴스턴에 10억달러의 허리케인 하비 복구예산을 지원한다.
텍사스트리뷴은 10일(화) GLO가 허리케인 하비 복구를 위해 연방정부가 제공한 50억달러의 보조예산(block grant)을 집행하기 시작했다며, 휴스턴에는 10억달러 상당의 보조예산이 배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말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일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수십만채의 주택이 침수되고 공공건물과 도로 등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휴스턴 등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연방정부는 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시와 카운티에는 복구비를 지원하는데 GLO가 배분을 시작한 50억달러도 연방정부가 지원한 복구비의 일부다.
GLO는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텍사스 내 48개 카운티에 50억달러가 배분되지만, 피해가 특히 컸던 해리스카운티와 갈베스턴카운티 등 11개 카운티에 50억달러의 약 80%가 지원된다. 텍사스트리뷴은 해리스카운티에 속한 휴스턴에 10억달러의 복구비가 배정됐다고 밝혔다.
텍사스트리뷴은 50억달러의 예산항목 중 가장 많은 14억달러가 단독주택지원(Single Family Homeowner Assistance) 프로그램에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단독주택지원프로그램은 허리케인 하비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집주인이 주택을 재건축하거나 보수·수리할 때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GLO가 집행하는 연방정부의 50억달러 보조예산은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도 사용된다.
· 침수주택구입비(2억7500만달러): 시나 카운티가 피해주택 집주인으로부터 허리케인 하비 이전 혹은 이후의 부동산시장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할 때 사용되는 예산.
· 집주인환급예산(1억달러): 피해주택을 재건축하거나 보수·수리한 집주인이 자비로 지출한 호텔비용 또는 건축비용을 최대 50,000달러까지 환급해 주는데 사용되는 예산.
· 노숙방지예산(5,000만달러): 주택할부금이나 공과금, 또는 아파트임대료 등을 단기간 지원해주는 예산.
· 다가구임대예산(2억5000만달러): 아파트 등 저렴한 다가구주택을 신축하거나 재건축 또는 보수·수리하는데 사용되는 예산.
· 도로보수예산(4억1300만달러): 파손된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역 인프라스트럭처를 복구하는데 사용되는 예산.
· 경제활성화예산(1억달러): 일자리창출 및 고용유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낮은 단기이자로 스몰비즈니스에 지원되는 예산.
· 주·시도시계획예산(1억3700만달러):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도시계발계획을 입안하기 위한 각종 연구를 진행하는데 사용되는 예산.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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