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환자들,
병원서 C형간염·HIV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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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베스턴카운티(Galveston County)의 진료소를 이용했던 환자들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HIV), B형·C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FOX26 등 휴스턴 지역 언론들이 27일(화) 보도했다.
갈베스턴카운티보건국(Galveston County Health District·GCHD)은 코스털헬스엔웰네스(Coastal Health & Wellness·CHW)가 텍사스시티와 갈베스톤에서 운영하는 진료소 2곳이 치과치료기구를 청소하고 살균하는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며 현재 텍사스주보건국과 바이러스감염환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GCHD는 진료소를 이용한 환자 약 9,500명이 검사대상자라고 설명했다.
GCHD는 “아직까지 감염자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텍사스보건국과 연방기관에 문의한 결과 지난 2015년 3월15일부터 2018년 2월12일까지 CHW를 이용한 모든 환자들에게 B형·C형간염바이러스와 HIV 감염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GCHD는 우선 진료소가 보건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B형·C형·HIV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B형간염과 HIV 감염의 전염여부는 어느 정도 확인됐지만, 문제는 C형간염의 전염여부라고 전했다.
사설의료기관인 CHW는 GCHD와 연방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치료비지불능력이 없는 저소득층 환자를 주로 치료해 왔는데, 지난 2월12일과 13일 실시된 인증기관의 현장조사에서 치과진료기구를 규정대로 살균하지 않거나 살균기록도 갖춰지지 않은 것을 지적받으면서 시작됐다. CHW는 또 치과진료기구를 이동하는 장소로 불결한 것으로 지적받았다.
GCHD는 환자들에게 전화로 통보하고 있지만, 질문이 있거나 감염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은 GCHD는(409-938-2397)으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피검사를 위한 채혈 등 살균이 필요한 치과진료기구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은 바이러스감염 가능성이 낮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텍사스시티에 있는 GCHD(주소: 9850 Emmett F Lowry Expressway, Entrance B, Texas City)에서 4월13일까지 검사가 실시되고 인터넷사이트(www.gchd.org)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검사결과는 혈액검사 후 3일에서 7일 사이에 확인할 수 있다. 양성반응이 나온 사람은 추가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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