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포스트
비즈니스노하우 캠페인
“휴스턴의 백종원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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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가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사례’든 ‘실패경험’이든 또는 이런저런 ‘실수’라는 값진 수업료를 지불하고 배운 비즈니스 노하우를 코메리카포스트의 지면을 통해 공유한다면 개인의 비즈니스 성공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휴스턴 한인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가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본취지다.
코메리카포스트가 3주째 전개하고 있는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에 대해 의견을 나타내는 동포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의견이 구체적인 ‘성공사례’나 ‘실패경험’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주에도 소개했듯이 경쟁의식이 강해 자신이 알고 있는 사소한 것 하나라도 가르쳐주길 꺼려하는 한인들의 특성상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금까지 접수된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여기에 지난주 하나의 사례로 소개했던 하버드대학 진학과 관련한 조언에 한인들이 인색하다는 제보내용에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 때문이라는 의견도 개진됐다. 자신의 성공을 스스로 자랑하는 ‘자화자찬’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격언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겸손하라’라는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고, 하버드대학에 진학한 자녀의 노하우를 소개하다보면 자칫 ‘팔불출 부모’로 취급받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관심이 없거나 굳이 배우기 싫다는 사람에게 자신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가르쳐주겠다거나 자식의 성공담을 들려주겠다고 나선다면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 하지만 ‘꼭 배우고 싶다’며 가르쳐달라고 매달리는 사람에게 ‘항상 겸손하라’ 가르침을 내세운다면 겸손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지나친 겸손은 자만이 될 수 있다.
한국의 방송프로그램 중에 기업가·방송인·요리연구가·작가·수필가로 소개되는 백종원씨가 출연해 자신의 ‘비법’ 즉 비즈니스성공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백종원씨는 SBS에서 방송하는 ‘푸드트럭’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자본 창업에 뛰어든 청년들에게 실용적인 레시피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달해줬다. 최근에는 ‘골목식당’에서 5~10년 경력의 소규모 요식업자들을 위한 성공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백종원씨가 ‘푸드트럭’ 혹은 ‘골목식당’을 통해 자신이 실수하고 실패하면서 배운 비즈니스노하우를 ‘겸손’하게 뒤에서 많은 사람이 모르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아주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이유에 대해 어느 한 방송에서 “비법은 나누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법’을 나누는 것, 그것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무수한 실수와 실패를 통해 쌓아올린 성공이라는 ‘비법’은 생존을 위해서 일반에 알려져서는 안 되고 그래도 더욱 꽁꽁 감추고 지켜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백종원씨가 어느 떡볶이집 주인에게 고백했듯이 ‘당신이 성공해 또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진심이 방송을 통해 전달되면서 백종원씨가 출연했던 ‘푸드트럭’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골목식당’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또 다른 누군가의 성공을 기꺼이 도와주려는 ‘휴스턴의 백종원’을 기다리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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