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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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 앞으로 먹고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가 뭘 해먹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을 시작한다.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전이다. 휴스턴 한인경제의 중요한 한축이었던 ‘하윈상가’는 이곳에서 일착으로 삶의 터전을 마련했던 1세들이 은퇴하거나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후발 이민자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면서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
한민족사업으로 불리며 미국 뷰티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미용재료산업, 즉 뷰티서플라이 업계도 한인간의 근접침투와 저가를 무기로 한 타민족의 시장침투, 그리고 아마존 등 최첨단·거대자본의 인터넷 상권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LA와 뉴욕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A 등지에서 재기를 꿈꾸며 휴스턴으로 이주해 오는 한인들이 있지만, 휴스턴에는 ‘해먹고 살만한 일’이 없어 휴스턴에 왔다가 다시 떠나는 한인들이 있다.
LA에서 집 한 채를 팔면 1백만달러로 집을 팔아 휴스턴에 와서 4~50만달러 집 한 채 사고 나머지 돈으로 무엇을 할까 휴스턴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보지만 선뜻 뛰어들 마땅한 비즈니스를 찾지 못하자 결국은 휴스턴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심지어 휴스턴에서 인생 2막을 열겠다며 한국의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휴스턴에 왔지만, 미처 풀지도 못한 짐을 챙겨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한국인도 있었다.
휴스턴의 하윈상가와 뷰티서플라이 등 휴스턴의 한인들이 다수를 점했던 비즈니스가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하면서 갈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고, 타 도시에서 온 한인들도 휴스턴에서 먹고 살 뾰족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왔다가 떠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휴스턴의 한인 사업가들은 휴스턴에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도 있다며, 정보가 부족하거나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의 변명(?)으로 지레 겁먹고 주류사회에 도전하길 주저하기 때문에 ‘먹고사는 문제’로 고민하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있다.
A씨는 최근 휴스턴 한인식당이 5~6만달러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한식당은 벌써 몇 번이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볼 때 도전해도 승산이 크게 없다며, 차라리 미국인을 상대로 하는 식당을 인수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A씨는 성업 중인 햄버거가게가 17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며, 소비인구가 제한적인 한식당보다는 차라리 17만달러짜리 햄버거가게에 투자하는 것이 승산이 더 높다고 말했다.
A씨는 17만달러짜리 햄버거가게는 오랫동안 운영해 왔던 주인이 나이가 들어 은퇴하기 위해 매물로 내놓은 비즈니스로 월매상은 물론 순수익도 어느 비즈니스 못지않게 좋다고 강조했다.
A씨는 주변에 이 햄버거가게를 추천했지만 언어 때문에 햄버거 비즈니스는 잘 몰라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한인들이 인수를 주저했다며, 결국 다른 아시안이 인수했는데, 영어도 서툰 지금은 주인은 이전 미국인 주인보다 더 많은 매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휴스턴에는 앞서 햄버거가게와 같은 장래성이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다며, 언어와 문화장벽을 극복할 약간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운다면 한인들 특유의 근면성실로 매상을 몇배로 늘릴 수도 있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2008년 미국에 금융위기가 찾아오기 전까지 휴스턴의 대부분 빌딩에는 ‘델리샵’이 있었다. 그리고 휴스턴 빌딩 델리샵의 주인 대부분이 한인이었다. 금융위기로 해고가 이어지는 한편 아침, 점심시간 델리샵을 찾았던 빌딩 내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싸오면서 델리샵에도 경영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문을 닫거나 베트남인 등에게 델리샵을 넘기면서 지금은 휴스턴에서 델리샵을 갖고 있는 한인들을 만나기 어렵다. 2008년 이전에는 가장 많은 신문사 구인광고가 델리샵일 정도로 델리샵이 특별한 기술도 없이 소자본으로도, 성실하기만 성공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중 하나였다.
금융위기라는 절벽에 서있던 델리샵과 같이 하윈상가와 뷰티서플라이 비즈니스도 절벽으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뷰티서플라이는 한민족사업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유대인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했던 사업이었다. 그러나 맨주먹으로 혹은 2백달러에 가방하나 달랑 들로 미국 이민길에 올랐던 한인들이 싸구려 아파트에 살면서 유대인과 저가경쟁을 벌여 쟁취한 사업이 뷰티서플라이 비즈니스다.
한인들에게 밀려난 유대인들은 델리샵을 운영했던 한인들과 같이 모두 절벽 아래로 떨어졌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 가발을 원가의 몇배 이상을 붙여 팔며 뷰티서플라이에서 부를 축적한 유대인들은 부동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로 주류사회를 파고들어 뷰티서플라이 비즈니에서보다 더 많은 성공을 거뒀다.
세계가 유대인의 성공비결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유대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옆에서 직접 지켜봐 왔다. 유대인이라는 훌륭한 비즈니스 교사의 가르침을 따르는 한인들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나 고향을 떠나 더 잘 먹고 잘살기 위해 미국을 찾은 동족 한인들이 아메리칸드림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 그리고 제안, 또는 제언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에 또는 텍사스, 그리고 휴스턴에 살면서 자신이 경험하고, 혹은 실패를 통해 배운 소중한 비즈니스 경험이 있고, 이 같을 경험을 나누고 싶은 한인들의 노하우와 아이디어, 제안, 그리고 제언이 있는 한인들은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에 연락(832-767-0709, info@komericapost.com)을 부탁하고 싶다.
아울러 비즈니스와 관련한 어떤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에 문의(832-767-0709, info@komericapost.com)하면 가능한 한 빠른 시간에 최선을 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의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 캠페인에 더 많은 휴스턴 한인들과 텍사스 한인들, 그리고 미국 한인들이 동참해 ‘잘 먹고 잘 사는 한인들’이 더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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