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남성,
살먹는 박테리아로 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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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먹는 박테리아로 20대 휴스턴 남성이 한쪽 다리를 잃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지난 3일 유치원교사로 일했던 26세의 라울 레이즈(Raul Reyes)가 살먹는 박테리아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고 보도했다.
오른쪽 발에 물집이 생겨 병원을 찾았던 레이즈는 의사로부터 살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은 후 지난달 23일 병원에 입원했다. 살먹는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레이즈는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레이즈의 아내는 남편이 일을 하다 발을 다친 것 같다며 며칠이 지나도 발의 부기가 빠지지 않다가 물집까지 생기자 신발 때문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물집이 발전체를 덮자 병원을 찾았다는 레이즈의 아내는 의사가 남편을 바로 응급실로 보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물집이 생긴 오른쪽 다리를 촬영한 엑스레이를 확인한 정형외과의사는 응급수술을 결정했고, 수술 중 의사는 레이즈의 아내를 찾아와 발에서 살먹는 박테리아 제거하려고 노력했지만,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즈 부부는 의사의 결정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고, 의사를 살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다리를 절단했다.
살먹는 박테리아는 소금기가 있는 물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들은 레이즈의 경우 살을 파고든 발톱으로 살먹는 박테리아가 침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즈 부부는 절단한 발을 대신할 의족을 마련하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에 계정을 개설하고, 레이즈가 다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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