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여성, 경제·사회적 지위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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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타주 여성에 비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재정전문사이트 월넷허브(WalletHub)가 지난 5일(월) 여성에게 최고 좋은 주(州)와 최악의 주를 선정해 발표했다.
월넷허브는 여성에게 가장 좋은 주는 미네소타라고 밝혔다. 월넷허브는 미네소타 여성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는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 51개 주 가운데 가장 높았고, 여성의 건강과 안전지수는 3번째로 높았다고 소개했다.
미네소타에 이어 매사추세츠, 버몬트, 노스다코타, 위스콘신 순으로 여성에게 좋은 주로 조사됐다.
여성에게 최악의 주는 루이지애나였다. 월넷허브는 루이지애나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는 조사대상 51개 주 가운데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에 이어 아칸사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여성이 살기에 좋지 않은 주로 나타났다.

텍사스도 여성에게 좋은 주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는 하위 7위, 여성의 건강과 안전은 하위 16위로 전체 순위에서 하위 10위에 올랐다.
텍사스는 특히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전체 주 가운에 48위로 아주 낮았고,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여성의 비율은 조사대상 51개 주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넷허브는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중앙임금, 실업률, 직업의 안정성, 직장인 수, 빈곤비율, 의료기관 이용률, 비즈니스 소유비율, 고등학교 졸업률,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남녀평등에 대한 사회적 태도, 그리고 2016년 대선 투표율 등으로 각 주의 순위를 정했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은 산부인과 병원의 질, 의료보험 가입률, 자궁 및 유방암 등 여성질환 예방노력, 활동 가능한 여성비율, 과체중 여성비율, 임신에 대한 선호도, 우울증 여성비율, 자살률, 성폭력 피해여성비율, 스토킹 여성비율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월넷허브는 미국 대부분의 주는 여성인구가 더 많지만 여러 측면에서 여성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여성인구의 3분의2가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으며, 미국 인구의 51%가 여성이지만 연방상원의 여성 의원 비율은 22%, 연방하원의 여성 의원 비율은 19.3%에 불과하다.
미투(#MeToo·나도 당했다)과 타임즈업(#TimesUp) 운동 등을 통해 나타난 것과 같이 미국에서 여성은 여전히 성추행, 성폭력 등으로 희생당하고 있다.
월넷허브는 여성에 대한 관심을 재고하는 차원에서 워싱턴DC를 포함한 51개 주를 대상으로 여성 임금 등 23개 부문에서 여성의 지위를 조사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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