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3·1운동 계승”
제99주년 3·1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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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목)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 이날 기념식에서 휴스턴의 윤신중 광복회원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휴스턴 주재 대한민국총영사관의 김형길 휴스턴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며 3·1운동은 “선조들이 ‘최후의 일각’까지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법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제이며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명백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되었습니다. 왕정과 식민지를 뛰어넘어 우리 선조들이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이 바로 3·1운동이었습니다”라며 3·1운동정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운동의 힘이 약해질 때 주권자인 국민이 다시 일어났”다며 “1천7백만개의 촛불이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이 역사를 펼쳐보였습니다…저와 우리 정부는 촛불이 다시 밝혀준 국민주권의 나라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기념사에서 밝혔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대독에 앞서 자신이 지난해 휴스턴총영사로 부임한 이후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가장 많은 동포들을 봤다며, 이날 제31대 휴스턴한인회 출범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해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을 때 휴스턴한인회를 중심으로 수해를 잘 극복했다며, 미국 한인사회 역사에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가 발전하려면 휴스턴한인회장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동포사회의 지원도 중요하다며 새로 출범한 제31대 휴스턴한인회에 큰 힘을 싫어달라고 당부했다.
David Shin(신창하)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은 3·1절 기념사에서 내년에 열리는 제100주년 3·1기념식은 더 깊은 뜻을 갖고 있다며 제100주년 3·1기념식은 더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휴스턴한인회관에 개최된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은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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