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빚 가장 많은 도시는?
1위 샌안토니오···휴스턴은 3위

0
145

미국인의 신용카드빚이 지난 2017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7일 보도했다. CNBC는 연방준비은행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인의 신용카드빚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국인의 신용카드빚이 1조달러에 이르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도시는 어디일까? 어느 도시의 신용카드빚이 가장 많을까?
CNBC는 이 질문에 크레딧카드닷컴(CreditCards.com)이 미국 25개 대도시의 신용카드빚을 분석해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워싱턴DC의 신용카드카드빚이 가장 많았다고 소개했다. 크레딧카드닷컴은 워싱턴DC의 신용카드빚이 평균 7,442달러라고 밝혔다.
워싱턴DC에 이어 달라스 7,171달러, 뉴욕 7,145달러, 휴스턴 7,121달러, 그리고 샌안토니오 7,070달러 순으로 신용카드빚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빚이 많아도 소득이 높으면 빚을 갚을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
워싱턴DC의 경우 신용카드빚이 가장 높지만 조사대상 도시들 가운데 중앙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말해 워싱턴DC는 소득이 많으니 신용카드빚을 갚아나가는데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득도 낮은데 신용카드빚까지 많다면 문제다. 이런 도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각 도시의 신용카드빚과 소득을 비교했을 때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신용카드빚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인구의 소득을 기준으로 신용카드빚을 모두 갚는데 몇 달이 걸리는지 조사했을 때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도시는 샌안토니오였다. 크레딧카드닷컴은 월소득의 15%를 신용카드빚 상환에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샌안토니오는 신용카드빚을 모두 갚는데 22개월이 소요됐다.
2018년 1월 연방준비은행의 개인신용정보에 따라 신용카드빚의 연리가 13%라고 가정했을 때 매달 이자로 얼마씩을 갚아야 하는지도 계산했다. 이때 샌안토니오는 매달 814달러를 이자로 갚아나가야 했다.

신용카드빚 부담이 가장 많은 도시순위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의 숫자는 신용카드빚을 갚는데 걸리는 시간과 매달 같아야 하는 이자를 나타낸다.
1위. 샌안토니오(22개월, 911달러)
2위. 마이애미(21개월, 814달러)
3위. 휴스턴(20개월, 799달러)
4위. 로스엔젤리스(20개월, 745달러)
5위. 달라스(19개월, 801달러)

신용카드 부담이 가장 낮은 도시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시애틀(15개월, $577달러)
2위. 워싱턴D.C.(14개월, $613달러)
3위. 보스턴(14개월, $524달러)
4위. 미니애나폴리스(14개월, $493달러)
5위. 샌프란시스코(13개월, $495달러)

크레딧카드닷컴은 가능한 한 2018년에는 신용카드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부터 카드이자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딧카드닷컴은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경기가 좋을 때 빚을 갚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막상 경기가 안 좋아 신용카드빚을 갚으려할 때는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레딧카드닷컴은 요즘 경제상황이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이곳저곳에서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다며, 신용카드빚을 줄이지 않은 많은 카드사용자들 앞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