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설날을 느꼈다”
AFNB · BofH 고객에 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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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언제인지 몰랐는데, 은행에 와서야 오늘이 설날인지 알았다”며 설날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 은행에 고맙다고 인사하는 동포들이 있다.
지난 16일(금)이 설날이었다. 한국에서는 민족의 대이동이라며 시끌벅적한 설날을 보냈지만, 설날이 ‘빨간색’ 날이 아닌 미국에서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언제가 설날인지 모른 채 지나가기도 한다. 특히 하루하루가 바쁜 이민생활에서 설날을 챙기는 것은 호사로 여겨질 수도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하루를 보내는 동포들에게 아메리칸제일은행(AFNB)와 뱅크오브호프가 지난 16일(금) 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설날 떡’을 제공했다.
아메리칸제일은행 스프링브랜치지점의 김숙영 마케팅매니저는 매년 설날에 고객들에게 떡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는데 올해도 설날을 의식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동포들이 있었다며 은행에서 제공하는 설날 떡을 받고는 고마워하면서 은행직원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남기고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뱅크오브호프 스프링브랜치지점의 유유리 지점장도 입구에 떡을 놓아 놓았는데 일부 고객들은 “왠 떡이냐”고 묻기도 했다며 오늘이 설날이라 떡을 준비했다는 설명에 비로소 설날을 떠올리는 고객도 있었다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동포들이 이날만큼은 잠시 고향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설날 떡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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