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쓰나미’ 경보발령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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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13일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이 하와이를 겨냥해 날아오고 있다는 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공황상태에 빠졌으나, 잘못 발령된 경보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하와이 주지사가 공개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허리케인 하비로 초토화됐던 텍사스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지만, 이 경보 역시 잘못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트리뷴은 미국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NWS)이 지난 6일(화) 오전 7시30분 경 텍사스 해안과 동부, 그리고 캐리비언 지역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NWS는 약 30분 뒤 쓰나미 경보는 잘못 보내졌다고 해명했다. NWS는 컴퓨터 코딩에서 실수가 발생해 오경보가 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몇 명에게 쓰나미 경보문자가 발송됐는지 현재까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리케인 하비로 놀란 텍사스 주민들에게 쓰나미 오경보가 보내진 이후 NWS와 일기예보채널(AccuWeather)과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WS는 쓰나미 경보가 기상청이 운용하는 통신채널로 전파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쓰나미 경보문자를 발송한 AccuWeather는 일기정보를 제공하는 자사 컴퓨터가 NWS가 잘못 게시한 기상정보를 받아서 전송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NWS는 게시판에 있던 쓰나미 경보문자는 단순히 일상적인 경보문자였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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