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장, “건축기준 강화하겠다”

0
226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이 홍수지역 내 건축기준강화 안을 제시했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24일(수) 보도했다.
허리케인 하비로 지난해 8월말 휴스턴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주택이 침수됐다. 허리케인 하비가 지나간 후 침수된 주택들 다수가 홍수지역에 지어진 집이라는 사실이 집중적으로 부각되면서 자신의 집이 홍수지역에 지어졌다는 사실을 몰랐던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터너 시장은 앞으로 휴스턴 지역에서 건축할 때 100년 홍수지역(100-year floodplain) 기준이 아닌 500년 홍수지역(500-year floodplain) 기준으로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0년 홍수지역은 어느 특정한 해에 24시간 동안 12인치에서 14인치의 폭우가 내릴 확률이 1%인 지역이고, 500년 홍수지역은 어느 특정한 해에 24시간 동안 내린 폭우가 17인치에서 20인치일 확률이 0.2%인 지역으로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주택이 건축되도록 규제하고 있다.
터너 시장은 또 신축되는 주택은 지반에서 1피트가 아닌 2피트 이상 높여서 짓도록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터너 시장은 이와 함께 일부만 부분적으로 개발된 부지에 대해서 빗물저장시설 설치규정을 완화해 왔는데 기존의 방침을 철회해 건축회사는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빗물저장시설을 완비하도록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터너 시장은 휴스턴에서 지난 3년 연속 홍수가 발생했는데, 그중 지난해 발생한 홍수피해가 가장 컸다며 휴스턴에 또 다시 홍수가 발생한다면 이전보다 피해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응한 조치가 필요해 건축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터너 시장은 자신의 건축규제강화 안을 빠르면 2월 중순 열리는 시의회에서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욱 기자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