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로스경영지구, 서비스 중단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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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코리아타운이 속해있는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SBMD)가 지역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참에 한글도로표지판도 설치하자고 제안하는 등 한인동포들 중에 SBMD에 관심을 보이는 동포들도 있다.
SBMD가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사이 SBMD와 인접한 몬트로스경영지구(Montrose Management District·MMD)는 이 지역에 비즈니스가 있는 사업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휴스턴비즈니스저널(HBJ)은 지난 19일(금)자 인테넷기사에서 MMD가 지역주민과 이 지역 비즈니스에 제공해 오던 각종 서비스제공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HBJ에 따르면 MMD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일부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는데, 12월11일부터는 지역순찰과 쓰레기수거를 포함한 낙서제거와 산책로 보수유지 서비스도 중단했다.
MMD는 서비스제공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경영지구 내 일부 상업용부동산으로부터 지구세(district tax)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MMD가 내놓은 공식해명과는 달리 MMD은 지구세를 징수할 수 없는 상태다. 휴스턴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MMD는 지난해 12월11일 해리스카운티법원의 판사로부터 지구세 부과 및 징수, 그리고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명령을 받았다.

판사는 MMD가 660만달러의 지구세를 불법적으로 징수했기 때문에 상업용부동산 소유주에게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판사는 또 MMD는 사용하지 않은 지구세를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몬트로스 지역에 상가와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지구세를 납부해 온 부동산 소유주들은 MMD가 부당하게 지구세를 부과해 왔고 경영지구운영을 방만하게 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오다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소송까지 제기했다. 해리스카운티법원의 지난해 판결은 이 같은 소송의 결과였다.
텍사스는 지역의 경제개발을 위해 경영지구를 구성하도록 허락하고 있는데, 경영지구로 승인을 받은 지역은 상업용부동산에 일정액의 지구세를 부과한다. 경영지구는 이 지구세로 경찰에 지역순찰을 위탁해 범죄를 예방하거나 환경미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발전을 꾀한다.
MMD는 텍사스에 있는 수많은 경영지구 가운데 하나로 상업용부동산에 공시지가의 100달러 당 0.125달러의 지구세를 부과하고 있다.
HBJ의 자료에 따르면 휴스턴 지역에서 MMD는 5번째로 규모가 큰 경영지구다. 지난 2015년 현재 MMD 내에 위치한 약 1,600개의 상업용부동산의 총 공시지가는 17억달러에 이른다. MMD의 2016년 예산은 약 400만달러였다.
HBJ에 따르면 휴스턴 코리아타운이 위치한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SBMD)는 휴스턴 지역 경영지구 가운데 상업용부동산 공시지가 규모가 4번째로 크다.
SBMD 내 상업용부동산의 지난 2015년 공시지가 총액은 약 34억달러로 SBMD은 상업용부동산에 부과된 부동산세 100달러 당 0.10달러의 지구세를 추가로 부과한다. SBMD의 지난 2016년 예산은 370만달러였다. SBMD는 이 예산으로 일본계 도시디자인회사인 SWA에 스프링브랜치 지역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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