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으로 휴스턴에서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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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으로 21세의 보디빌더가 사망했다고 WPXI-TV가 10일(수) 보도했다.
지상파 NBC의 피츠버그 지역방송인 WPXI-TV는 보디빌더가 취미였던 신체 건강한 21세 청년이 독감으로 숨지자 가족이 크게 충격 받았다는 내용을 전했다.
휴스턴 지역에서도 독감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KPRC-TV가 11일(목) 보도했다.
지상파 NBC의 휴스턴 지역방송인 KPRC-TV(채널2)는 휴스턴보건국(Houston Health Department)을 인용해 지난해 11월 60대 여성이 독감으로 숨졌고, 또 다른 60대 여성이 역시 독감으로 지난달 사망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1월9일 몽고메리카운티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이 독감으로 사망했고, 휴스턴이 속해 있는 해리스카운티에서도 독감으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휴스턴보건국은 휴스턴 지역 응급실의 환자 약 13%가 독감증세로 병원을 찾았는데, 이들 환자 중 42%가 4세 이하 어린이라며 부모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일러의과대학은 독감예방주사로도 독감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장시간 손을 씻는 등 생활 속에서 독감을 예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휴스턴교육구(HISD)는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421명의 학생이 독감증세를 보였는데, 이중 118명이 독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달라스 지역에서는 타미플루(Tamiflu)를 복용한 6세 여자 아이가 약에 취한 채 2층에서 뛰어내리려던 것을 부모가 발견하는 겨우 위기를 모면하는 일도 있었다.
타미플루는 구역질, 구토, 두통,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처방전에서 정신혼란이나 이상행동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2006년 타미플루 복용자 103명이 이상행동을 보이는 부작용을 보였다며 대부분이 어린이로 이중 3명은 사망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의사들은 ‘감기’와 ‘독감’은 모두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지만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감기는 보통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독감은 주로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A, B, C형으로 나누는데,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감염되고, 그중 A형이 크고 작은 변이를 가장 자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변이가 일어날 때마다 전염력과 발생 증상 등이 모두 달라지는데, 큰 변이가 일어날 땐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대증치료, 즉 증세에 대한 치료로도 완화될 수 있지만, 독감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독감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독감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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