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B 전 사장, 10년 징역형 받아 아동음란물유포 등 혐의로 유죄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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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 전 사장이 아동음란물소지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샌안토니오엑스프레스뉴스>가 지난 5일(금) 보도했다.
존 캠벨(John Campbell) 전 H-E-B 사장은 지난 2016년 아동음란물 유포 등 53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캠벨 전 H-E-B 사장은 지난 2014년 4월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미성년아동의 나체사진이 발견돼 경찰에 체포된 이후 회사에서 해고됐다. 이후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캠벨 전 H-E-B 사장이 받고 있는 53개 혐의 가운데 48개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 중 검사는 반대심문에서 캠벨 전 H-E-B 사장이 음란사진 속의 남자아동의 나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자 컴퓨터에서 발견된 음란사진 속 성교장면에 등장하는 남자아동의 나이가 5세였다고 밝혔다. 그러자 비로소 캠벨 전 H-E-B 사장은 자신에게 성욕을 불러일으켰던 음란사진 속의 남아가 아동이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검사는 또 사진 속 남자아동은 성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는 피해자였다고 지적하고 캠벨 전 H-E-B 사장이 이 아동의 사진을 볼 때마다 피해 아동은 또 다시 성적으로 학대를 당하는 것이라고 힐난하며 “당신은 지속적으로 미성년아동에게 성적학대를 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라고 묻자 캠벨 전 H-E-B 사장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캠벨 전 H-E-B 사장은 고등학생 시절 처음 H-E-B에서 일을 시작해 사장직에까지 올랐다. 40년이 넘는 시간을 H-E-B에서 일해 온 캠벨 전 H-E-B 사장 센트럴마트라는 H-E-B의 프리미엄 식품시장을 개척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재판에서 변호사는 일중독자였던 캠벨 전 H-E-B 사장이 알코올중독과 하루에 8시간 가까이 음란동영상을 볼 정도로 성중독자였지만, 체포 후 즉시 성중독치료를 받는 등 이제는 새로운 사람으로 변모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해 달라고 판사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판사는 아동음란물유포 등 6개 혐의에 대해 10년 징역형, 아동음란물소지 등 42개 혐의에 대해 8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텍사스에서 아동음란물유포는 2급 중범죄로 최소 2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징역형을 선고 받는다. 또한 아동음란물소지는 3급 중범죄로 최소 2년에서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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