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 귀중품 노리는 차량파손절도
식품점, 아파트, 교회까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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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파손절도가 대형그로서리 등 비즈니스에 이어 아파트단지와 교회에서까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파트단지서 50여대 차량파손
지상파 ABC의 휴스턴지역방송 KTRK(채널13)은 지난 4일(목) 새벽 레이크우드처치에서 북동쪽으로 3블록 떨어진 리치몬드(Richmond)와 커비(Kirby) 도로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어퍼커비아파트(Upper Kirby Apartments)에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50여대 차량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경찰은 새벽 3시45분경 자동차알람소리를 들은 차주들이 경찰에 신고하기 시작했다면서 감시카메라 분석결과 검은색 옷을 입은 용의자 3명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휴스턴경찰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어퍼커비아파트에서 50대가 넘는 차량이 파손됐다며 특별히 고가의 귀중품은 도난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아파트단지의 한 주민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메일을 받고 차량파손 절도사건 소식을 알게 됐다며 지난 6개월 동안 벌써 2번째로 사고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피해주민은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가 충분하지 않고, 사설경호원도 고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회서 20여대 차량파손
지난 7일(일)에는 교회 주차장의 차량이 표적이 됐다.
KTRK는 휴스턴 남서쪽 지역의 교회(Greater Truth Temple Church of God in Christ)에서 20여대의 차량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차량파손 절도사건은 예배 중이던 교회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예배 중 어느 한 교인이 전화를 받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2명의 용의자가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있는 모습을 보고 교회알람을 울렸다.
범행을 최초로 목격한 이 교인으로부터 도움요청을 받은 다른 교인이 교회정문에서 도주하는 용의자 차량을 잡으려고 했지만, 용의자들이 탄 차량은 질주해 달아났다.
소식을 듣고 나온 어느 한 교인은 혹시 절도범들이 차에 두었던 컴퓨터를 훔쳐가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역시나 컴퓨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자신의 차 유리창이 파손된 또 다른 교인은 도난당한 귀중품을 마련하려고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모른다며 범인들이 힘들게 장만한 귀중품을 한순간에 훔쳐가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울먹였다.
이날 도난당한 물건 중에는 총기도 있었는데, 교인 중 10명이 경비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의 총기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교회 주차장에서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차량들의 차문은 모두 잠가진 상태였다.
용의자들은 파손한 자동차들에 자신들의 혈흔과 DNA, 그리고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등의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아직까지 휴스턴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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