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에 살 먹는 박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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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을 먹은 텍사스 여성이 생굴에 있던 ‘살 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상파 CBS의 라파예트 지역방송 KLFY-TV는 지난 4일(목) 지난해 9월 남편과 함께 루이지애나에 살고 있는 가족을 방문했던 텍사스 여성은 친구들과 함께 들렀던 식당에서 2더즌의 생굴을 먹은 후 비브리오에 감염된 후 21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생굴을 먹은 후 약 36시간이 지나서 호흡곤란이 왔고, 다리를 비롯해 전신에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 가족들은 앨러지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48시간이 지나자 상태가 더욱 악화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의사는 이 여성이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인 비브리오에 감염됐다고 진단했다.
이 여성은 병원에서 21일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해 10월15일 사망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굴 등 조개류를 익히지 않거나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또는 상처가 바다 등 소금기 있는 물에 노출될 경우에도 비브리오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CDC는 미국에서 매년 8만명의 비브리오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들 환자 중 약 5만2000여명이 생굴 등 조개류를 날것으로 섭취했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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