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노예처럼 부린 케이티 부부에 7개월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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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aty)에서 가정부를 노예처럼 부렸던 부부가 7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8일(월) 보도했다.
휴스턴에서 서쪽으로 약 20마일 거리에 위치한 케이티에 거주하는 샌드라(49세)·추디(57세) 에네소반듀(Nsobundu) 부부는 가정부를 노예처럼 부린 혐의로 기소돼 연방법원에서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만달러의 벌금도 부과받은 이 부부는 7개월의 징역형 후에 추가로 7개월의 가택연금까지 선고받았다.
에네소반듀 부부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정부를 데려올 때 나이가 20세의 유부녀로 남편 추디의 여동생인데 미국에 있는 조카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며 미국 대사관에 허위로 서류를 제출해 비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부는 미국에 오자마자 에너소반듀 부부에게 여권을 압수당한 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가정부와 보모로 일했다. 에네소반듀 부부는 가정부에게 하루에 2차례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자녀들과 산책을 하도록 했는데 가정부가 자신들이 시키는데로 아이들을 볼보지 않거나 천천히 걸으면 소리치는 등 가정부를 괴롭혔다. 부부는 또 가정부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나이지리아로 쫓아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한편 가정부는 부부로부터 1달에 100달러씩을 받기로 했지만, 한푼도 받지 못했다.
샌드라는 또 지난 2015년 제정된 인신매매피해자법안에 따라 추가로 5천달러의 벌금이 부과됐고, 부부는 형을 산 후 3년 동안 당국의 감독을 받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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