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도 수재민(?) FEMA, 트럼프에 4,1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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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일까?
<CNN>은 지난 20일(수) 연방재난관리청(FEMA)가 트럼프 대통령 경호비용으로 4100만달러의 예산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연방재난관리청, 즉 FEMA는 허리케인 하비 등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연방예산을 지원해 복구를 돕는 연방정부기관이다. 그런데 FEMA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비용으로 4100만달러의 예산을 지출했다는 소식은 허리케인 하비로 수해를 입은 휴스턴 시민들에겐 이해할 수 없는 예산지출로 여겨질 수도 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원된 FEMA 예산은 사실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지역의 경찰에게 지급됐다. 그러나 FEMA 예산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원됐다는 주장은 플로리다, 뉴욕, 그리고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동산을 경호하는 경찰관들에게 FEMA 예산이 지원됐다는 것이다.
부동산 재벌로 알려져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별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고,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108번이나 뉴욕의 골프장을 찾는 등 자신의 부동산을 이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아에 마라라고 별장을 소유하고 있고, 중국 시진핑 주석 등 외국 원수들을 이곳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뉴저지에 배드민스터 사유지를 소유하고 있고, 뉴욕 다운타운에도 트럼프타워가 있다.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는 남편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해 백악관을 거처를 옮겼음에도 자녀 학교를 이유로 백악관으로 이사 가지 않고 한동안 트럼프타원에 머물렀다. 당시에도 대통령 가족이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기지 않아 막대한 경호비용이 발생한다며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그런데 경호비용이 재난복구에 지원하는 FEMA의 예산에서 집행됐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부동산이 있는 지역의 경찰관들은 대통령을 경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정부의 소유가 아닌 트럼프 대통령 개인 소유의 부동산까지 경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사유지를 경호하는 경찰관들 중에는 근무시간외 수당까지 받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유지 경호에 4100만달러나 소요됐다.
<CNN>은 FEMA가 플로리다 팜비치카운티 셰리프에 330만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FEMA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유지를 경호하는 지역 경찰이 보낸 청구서를 에누리 없이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국은 예산을 편성할 때 FEMA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유지를 경호하는 지역 경찰에게 연방예산을 지원하도록 조치했는데, FEMA는 이에 따라 1월21일부터 9월30일까지 트럼프 대통령 사유지를 경호하는 지역 경찰관들에게 4,100만달러의 세금을 지출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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