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식 또 전해 달라” 휴스턴대한체육회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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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또 다시 희소식을 전해 달라!’
휴스턴대학체육회(회장 최병돈)가 지난 17일(일) 송년회를 가졌다. 휴스턴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허리케인 하비로 동포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임원·이사 등 체육회 관계자들 위주로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체육회를 성원하고 후원했던 휴스턴의 한인단체장들과 동포들이 체육회의 송년회 소식을 간접적으로 접했지만 다수 참석해 체육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체육회 송년회에 참석한 한인단체장들과 동포들은 지난 6월 달라스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휴스턴이 종합성적 2위에 오르면서 동포사회에 용기를 주는 희소식을 전해줬다며, 앞으로도 체육회가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희소식을 많이 전해주는 단체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하호영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은 체육회 송년회에서 오늘 날씨는 화창했다며 잔칫날 날씨가 좋으면 주인의 덕이 있기 때문이란 이야기가 있는데, 체육회가 동포사회에 덕을 많이 베풀었기 때문에 하늘도 인정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노인회장은 달라스 미주체전 출정식에서 최병돈 체육회장에게 목표하는 순위를 물었을 때 10위권 내라는 대답에 호통을 치자 5등 이내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받았는데, 2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하 노인회장은 체육회가 달라스 미주체전 당시의 패기를 이어나가 동포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고 단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하 노인회장은 또 체육회를 동포사회의 허리로 비유하며 허리가 부실하면 정상생활이 어렵듯이 체육회가 제 역할을 못하면 동포사회도 어려움에 처한다며 거듭 체육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휴스턴한인회장 직을 맡으면서 한인단체장의 역할이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지 새삼 깨달았는데, 최병돈 체육회장은 체육회를 4년 동안 이끌어오면서 달라스 미주체전 종합 2위라는 휴스턴 동포사회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사실에 경의를 표한다는 취지의 축사를 전했다.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또 최병돈 체육회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괜찮아유~”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병돈 체육회장이 어려운 일이 발생하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특유의 “괜찮아유~”라는 말로 헤쳐 나왔다며 화합도 통합의 리더십으로 체육회를 이끌어온 최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병돈 체육회장은 그동안 동포들로부터 넘치는 성원과 후원을 받아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어느 정도 실천했는지는 모르지만 함께 일해 온 체육회 임원·이사들 그리고 경기단체장들의 협조로 무사히 회장 직을 마칠 수 있게 돼 고맙다며 거듭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송년회에서 사회를 맡은 유유리 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4년 동안 체육회 동고동락해왔다며 체육회는 자식과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표했다. 유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에 예정된 체육회장 이·취임식 이후 체육회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크리스 남 신임 체육회장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 체육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지난 11월27일(월) 크리스 남 부회장을 제18대 휴스턴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크리스 남 신임 체육회장은 앞으로 생활체육동호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남 신임 체육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생활체육동호회를 어떻게 지원화고 활성화 시킬지 고민하는 한편 생활체육동호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이날 물심양면으로 체육회를 성원하고 후원해 온 이광우 휴스턴해병대전우회장, 성철상씨, 그리고 양본갑 서울가든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