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구, 2,830만명 매년 약 40만명 인구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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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인구는 2,83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트리뷴>은 지난 20일(수) 연방센서스국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7월 현재 텍사스의 총인구는 283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센서스국이 지난 2010년 실시한 인구조사에서 텍사스 인구는 2,510만명으로 조사됐다. 센서스국의 통계에 따르면 텍사스에서는 매년 약 40만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의 인구가 증가한 텍사스의 인구증가율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7번째로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텍사스의 인구증가는 타주에서 이사 온 이주자보다는 텍사스 내에서 태어난 인구와 같이 자연발생적인 인구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은 텍사스에서 지난해 약 40만명의 인구가 증가했는데, 이중 209,690명이 텍사스에서 태어난 신생아고, 나머지 189,580명이 타주에서 텍사스로 이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타주에서 이주해 오는 이주민이 많지 않은데도 텍사스 인구가 크게 증가한 또 다른 요인은 텍사스에서 타주로 이주하는 주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융자전문인터넷사이트 랜딩트리(LendingTree.com)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주경(州境)을 넘어 타주로 이사하는 주민이 가장 적은 주로 조사됐다”고 소개하고 “랜딩트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에서 살다가 주경을 넘어 타주로 이주하는 텍사스 주민은 7%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텍사스 인구증가가 경제적으로 중요하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 인구학자들은 센서스국이 10년마다 한번씩 실시하는 공식 인구조사에서 텍사스의 인구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텍사스 인구가 증가하면 연방하원의 의석수도 증가한다. 인구와 상관없이 각 주당 2명이 선출되는 연방상원의원과는 달리 연방하원의 의석은 인구수에 따라 결정된다.
더욱이 텍사스 인구증가는 정치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는 백인 인구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에 다인종, 다민족이 대거 이주해 오면서 백인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센서스국은 2018년까지 인종별 인구통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지난 2016년 인구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 이후 텍사스 인구성장의 약 절반정도가 히스패닉이었다.
이로 인해 보수적 성향인 백인들이 다수 거주했을 때는 공화당 소속 후보자가 다수 당선됐지만, 인종비율이 변하면 민주당 후보의 약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인구는 백인이 차지하고 있지만, 출산 연령대 혹은 더 어린 텍사스 주민들 상당수가 다인종, 다민족이다. 그러나 백인은 65세 이상이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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