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대표는 여전히 윤찬주 전 이사장(?) KCC, 텍사스회계국 정보 갱신하지 않은 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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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7일(목) 현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Korean Community Center·KCC)의 대표(registered agent)는 윤찬주(Chan Yoon) 전 KCC 이사장이고, 휴스턴한인학교의 대표는 정상영 전 휴스턴한인학교 이사장이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가 어느 한 독자의 제보로 텍사스회계국(Texas Comptroller)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KCC의 대표는 여전히 윤찬주 전 이사장으로 등재돼 있었고, 휴스턴한인학교도 정상영 전 이사장이 아직도 대표로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더욱이 휴스턴한인학교의 우편주소는 현 휴스턴한인회관 주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표기돼 있었다. 휴스턴한인학교의 우편주소로 돼있는 메인도로(4100 Main Street)는 구글지도에서 사우스메인침례교회(South Main Baptist Church)로 검색됐다. 왜 휴스턴한인학교의 우편주소가 사우스메인침례교회로 돼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이사장이 몇 차례 바뀌고 교장도 몇 차례 바뀌었는데, 공공기관의 정보가 여전히 최신정보로 갱신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회계국에 등록된 정보를 갱신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까지 KCC와 휴스턴한인학교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등록정보 갱신에 소홀해도 된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KCC 이사회는 지난 10월24일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연체로 인해 국세청(IRS)에 9,000달러의 벌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IRS로부터 2만4188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는데, 협상을 통해 9,000달러로 경감됐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체로 인해 거액의 과징금을 납부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어떤 이유로 KCC가 IRS에 내야할 세금을 연체했는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같은 실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동포사회의 중론이다.
실수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텍사스회계국 등 공공기관에 등록된 정보가 몇 년째 갱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KCC가 IRS에 9,000달러의 벌금을 낸 것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KCC와 휴스턴한인학교는 동포사회 주요단체로 동포들을 위해 중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창하 KCC 이사장은 KCC를 포함 산하 단체의 회계를 가감 없이 동포사회에 공개해 단체의 투명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신 이사장의 이 같은 노력이 자칫 작은 실수로 허사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동포사회에서 나오는 것은 최근 KCC 이사회에서 나온 불미스러운 사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는 지난달 14일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렸던 KCC 이사회가 소주와 맥주로 시작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메리카포스트>의 KCC 이사회 술자리 보도 후 동포사회에서는 누가 이사회에 술을 가져왔는지 밝히라는 요구가 있어왔고, 술자리 이사회에 대한 KCC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KCC 이사회는 아직까지 누가 이사회에 소주와 맥주를 가져와 권했는지, 술자리 이사회가 문제는 없는지, 문제가 있다면 해당 이사에 대해 어떤 조치가 내려졌는지 등을 밝혀야 하지만, 여전히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 건도 앞서 텍사스회계국에 갱신하지 않은 채 몇 년전 정보를 그대로 방치했던 것처럼 사소한 일로 넘길지 두고 볼 일이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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