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하 KCC 이사장 “추대하면 수용하겠다”

0
87

신창하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 이사장이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자신을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추대해 준다면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 직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창하 KCC 이사장은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과 함께 지난 29일(수)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창하 KCC 이사장은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이하 이사회)가 자신을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추대한다면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이 수석부회장을 맡아 휴스턴 한인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에 대해 어느 한 신문이 속보로 신 이사장이 휴스턴한인회장 직을 맡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기사가 보도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신문은 속보에서 “신창하 현 KCC 이사장과 배창준 제17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이 각각 31대 한인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휴스턴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같은 속보 기사에서 “신창하-배창준 후보 진영은 내일 11월29일 12시 기자회견을 자청해 출마의사를 공식 발표한 후 11월30일까지 마감인 31대 한인회장 선거에 공식 입후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신창하 KCC 이사장과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의 휴스턴한인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배 전 평통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신문의 속보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배 전 평통회장은 신 이사장이 이사회에서 휴스턴한인회장 후보들 중 한명으로 추천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동포들이 그동안 KCC를 무난히 이끌어온 신 이사장이 차기 휴스턴한인회장으로서도 적합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는데, 이 같은 의견이 있다는 사실을 언론사에 알리는 과정에서 신 이사장이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배 전 평통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이사장과 자신이 공식적으로 휴스턴한인회장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밝히고, 자신들은 단지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신 이사장을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추대하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도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신문에 게재한 재공고에서 후보자에게 요구하는 2만달러의 등록비와 100명 이상의 추천인 서명이라는 요건에 맞춰 휴스턴한인회장에 공식적으로 출마할 의사는 없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단지 자신들의 뜻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이사장은 자신이 KCC 이사장이 된 것도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KCC이사회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수락했다며,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에서도 자신을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추대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KCC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동포단체들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 온 회계내역 미공개를 해결했다며, 자신은 KCC 회계내역을 언론 등에 공개해 왔기 때문에 휴스턴의 어느 동포단체보다 KCC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자신이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추대되면 휴스턴한인회와 KCC를 합병하는 안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며 1차적으로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와 KCC 이사회를 통합하는 안도 제시했다.
신 이사장은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자신의 구상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자신을 휴스턴한인회장으로 추대하면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거듭 밝혔다.
신 이사장은 휴스턴한인회 이사회로부터 ‘Blessing’을 받아야 휴스턴한인회장 직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휴스턴한인회 이사회로부터 ‘Blessing’을 받지 못하면 휴스턴한인회장이 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휴스턴한인회 이사회는 후보등록 마감을 11월30일(목)까지로 정했다. 이때까지 또 다른 후보자가 등록하지 않으면 이사회에서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창하 KCC 이사장과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과 휴스턴한인회 회장과 수석부회장에 뜻이 있다는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양동욱 기자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