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피해대책위원회, 2차 신고서 접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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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하호영)가 2차로 수해 신고서를 제출한 수해동포들에게 1,000달러의 구호성금을 지급한다.
허리케인 하비 피해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8일(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구호성금 1차 지급상황을 점검하고, 2차로 수해를 신고한 수해동포들의 신청서를 검토했다.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달라스-포트워스한인회에서 3,600달러의 구호성금을 보내왔다며 수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타지에서 보내온 구호성금이 반송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달라스-포트워스한인회에서 보낸 3,600달러도 반송됐다가 다시 보내온 경우라고 설명했다.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1차로 접수된 구호성금은 총 33만1000여달러로 331명의 동포들로부터 신고서를 접수했지만, 이중 6명의 신청서는 1가구에서 부부가 따로 신청하는 등 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신고서가 있었다며, 6명을 제외한 325명의 신청자에게 1,075달러가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은 그러나 325명의 신청자 가운데 6명의 신청자가 아직까지 구호성금을 수령해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4일(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가진 모임에서 계속해서 답지하고 있는 허리케인 하비 구호성금의 처리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위원회는 1차 접수기간 동안 미처 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수해동포들을 대상으로 2차 신고서를 접수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 결정에 따라 지난 22일(수)까지 휴스턴총영사관과 권철희 변호사 사무실로 2차로 피해 신고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하호영 위원장은 28일(화) 현재 위원회에 추가로 접수된 구호성금은 6만2141.53달러라고 밝혔다.
권철희 변호사는 2차 신고서 접수기간동안 총 51명의 수해동포들이 휴스턴총영사관과 자신의 사무실에 신고서를 보내 왔다고 말했다.
권철희 변호사의 보고에 따라 위원회는 2차 신고자 51명에게 각각 1,000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남은 1만1141.53달러의 구호성금은 휴스턴한인회에 재난구호성금으로 이월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2차로 피해 신고서를 접수한 51명의 동포들은 다음 주부터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권철희 변호사 사무실에서 하비구호성금을 받아갈 수 있다.
위원회는 1차로 접수된 하비구호성금 가운데 2만달러를 휴스턴시와 해리스카운티가 공동으로 설립한 하비구호펀드에 제공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수해를 당한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3,5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태환 휴스턴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 회장은 “2차 구호성금이 더 많이 접수돼 1차로 피해를 신고한 동포들과 같이 1,075달러 받았으면 좋았을 뻔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호영 위원장은 그동안 허리케인 하비 피해대책위원회는 더 많은 수해동포들에게 더 많은 구호성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 일을 위해 수고한 모든 위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하 위원장은 또 위원회를 믿고 협조해 준 수해동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원회가 접수한 구호성금을 지급받은 어느 한 수해동포 여성은 휴스턴한인회관에 감사의 인사를 적은 카드를 놓고 갔다. 이 여성은 카드에서 “허리케인 하비어 거의 모든 것을 잃었지만 새로 태어난 아기처럼 다시 시작합니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한인 여성도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해 온 것으로 보이는 작품을 회관에 놓고 갔다. 이 여성이 감사의 뜻으로 회관에 놓고 간 작품 바닥에는 “시간 많이 아주 많이 낭비한 놈”이라는 손으로 새겨 넣은 글귀가 적혀 있다. 아마도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듯하다. 어쩌면 소중할 수도 있는 작품을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이 여성은 회관에 남겨뒀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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