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백인 남성 “총은 나의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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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처한 백인 남성들 다수가 총기를 소지하는 것으로 위안거리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크로니클은 지난 27일(월) 베일러대학의 연구를 인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인 남성들이 총을 “도덕적 혹은 감정적 위안거리”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일러대학의 연구에서 가난한 백인 남성들은 정부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때로는 정당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또 “어떤 백인 남성들은 총기를 소지함으로서 총이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파워를 통해 기업의 해외 이주 등 경제의 글로벌화로 발생한 경제적 상실감을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가난한 백인 남성들은 총으로 자신은 물론 재산, 가족, 그리고 커뮤니티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총을 통해 박탈감을 위안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또 총으로 “위안”을 삼으려는 경향은 가난한 백인 남성들에게 특히 강하게 나타난다며, 이 같은 경향은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인종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일러대학의 이번 연구는 갤럽이 48개 주에서 1,5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를 이용해 진행됐다.
휴스턴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휴스턴에서 총기소지면허를 가장 많이 신청한 지역을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분류했는데, ‘77573’을 우편번호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에서 총기소지면허신청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우편번호 ‘77573’은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약 30마일 거리에 위치한 리그시티(League City)에 속해 있다.
총기소지면허신청이 가장 많았던 우편번호 별 휴스턴 지역은 다음과 같다.
77573: 1,467
77429: 1,300
77379: 1,265
77494: 1,228
77584: 1,130
77433: 1,128
77346: 1,000
77386: 939
77546: 929
77449: 895
77459: 883
77581: 878
77084: 834
77095: 809
77479: 808
77450: 805
77354: 783
77373: 757
77511: 756
77521: 731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