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rump” 스티커 트럭운전자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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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rum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욕하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트럭에 부착하고 다녔던 운전자가 체포됐다.
지상파방송 CBS의 휴스턴 지역방송국 KTRK(채널 11) 등 휴스턴 지역 언론은 “F-Trump”라고 적힌 스티커를 트럭에 부착하고 다녔던 운전자는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20마일 거리에 위치한 스태포드(Stafford)에 살고 있는 가정주부 캐런 폰세카(Karen Fonseca·사진)로 지난 16일(목) 포트밴드카운티세리프(Fort Bend County Sheriff)에 체포된 뒤 같은 날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캐런의 이날 체포는 지난 2014년 사기혐의로 발부됐던 영장에 의한 것으로, 캐런은 자신의 6세 딸이 보는 앞에서 셰리프에 체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캐런은 “F-Trump” 스티커 때문에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며 셰리프의 체포시기에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캐런의 변호사도 트로이 닐스(Troy Nehls) 포트밴드카운티세리프는 자신의 휘하에 프로페셔널 수사관들이 있기 때문에 캐런의 소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F-Trump” 스티커가 부착된 캐런의 트럭을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려 트럭운전자의 소재를 알려달라며 요청한 것은 그야말로 ‘소가 웃을 일’(ludicrous)이라고 닐스 셰리프를 비난했다.
캐런은 11개월 전 “F-Trump” 스티커를 맞춤 제작해 트럭에 부착했다며, 스티커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The First Amendment)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캐런은 “트로이 닐스 ‘엿 먹어라’ 그리고 닐스에게 투표한 니들도 ‘엿 먹어라’”(F-Troy Nehls and F-you for voting for him)라는 스티커를 “F-Trump” 스티커 바로 옆에 나란히 부착했다.
닐스 셰리프는 캐런의 “F-Troy Nehls” 스티커에 “놀라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만 캐런의 행동에 “구역질난다”고 말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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